무능한 통치자는 만참으로도 부족한 역사의 범죄자다!

케투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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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당선후 허망하여, 미시민권을 신청하고 국적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음은 늘 고국을 향하고 늘 답답한 심경이었습니다. 겸공을 볼수록 투표를 하지 못함에 더 답답하였습니다.

투표를 하지 못하지만,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꼭 다시 읽고 싶었던, '7년전쟁' 이란 책을 주문하여 4/10 투표전까지 다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좀전에 다 읽었습니다.

임진왜란, 7년동안에 대한 역사소설입니다.

고등학교때 좌석버스 옆자리에서 한 어른이 놓고가신 신문(아마 동아일보였던)에 연재되던 소설이었고, 그것이 계기가되어 가판대에서 이 소설을 읽으려고 신문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부분을 많이 놓쳐서 언젠가 다시 처음부터 완독하고 싶었는데, 5권으로 출간이 되어져 있더군요.

여하간, 이 책의 맨앞에는 작가의 표제로 매권 한 지면을 차지합니다.

"무능한 통치자는 만참으로도 부족한 역사의 범죄자다"

무능한 통치자

무능한 재상들

치마폭에 있던 모습마저도 이렇게 닮아있는지 ㅠㅠ.

그런데, 선조는 그나마 시와 예술성에선 뛰어낫던 사람이었던듯 합니다.

무능의 극치... 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에 참승리를 다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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