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 수록 승리에 대한 만족감이 더 올라오네요.

케투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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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출구조사보다 많이 낮은 성적과 몇몇 지역구 (동작을, 화성을, 도봉갑, 마포갑, 미추홀 을) 성적을 보며 조금 우울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계속 생각해보니 이러한 언론 지형과 숨은 보수 지형에서 야당으로 이 정도 성과를 낸게 얼마나 대단한건가 싶더군요.

시간이 지날 수록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올라옵니다.

실제 200석이 되었어도 민주당이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건 어려웠을겁니다.

남은 3년동안 수박들 떨궈 낸 풀파워 민주당으로 강력하게 싸워나가면서, 윤정권을 하나하나 허물어뜨리는 모습 보는게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싸움 방법 같네요.

그 와중에 나라가 너무 어려워지지 않기를, 국민들이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스트레스만 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민주당 및 범진보 총선 압승, 다시 한 번 축하하고, 여러분들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단단하게 싸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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