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해하기 어려운 두 지역구 결과
막판 보수결집이 분명히 있었고, 특히 샤이보수로 인해 출구조사 응답이 왜곡되었다는 것도 다 이해합니다만,
기존 여론조사/출구조사와 너무 격차가 많이 나서 아직도 이해하기 힘든 지역구가 두 곳입니다.
아래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민주당이 항상 넉넉하게 이겨왔던 곳인데다, 꽃 판세에서도 벌어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딱히 좁혀지는 추세도 아니었고, 적극투표층에서는 더 벌어졌으며 출구조사는 오히려 여론조사와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곳이 뒤집힐 수 있는 것인지...
이 곳들 결과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론조사 업체든 방송사든 당이든 여러 번 곱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 도봉 갑 (안귀령 vs 김재섭)
지난 3회 총선 결과 : 3회 모두 10% 이상 승리 (직전 총선 13.53% 차)
여론조사꽃 판세조사 : 10.1%차 우세
여론조사1 (케이스탯리서치-조선일보; 4월 1-2일; 무선전화면접 100%) : 6.0%차 승리 (적극투표층 : 10%차 승리)
여론조사2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4월 2일; 무선ARS 91%) : 8.7%차 승리 (적극투표층 : 9.8%차 승리)
여론조사3 (메타보이스-JTBC; 4월 2-3일; 무선전화면접 100%) : 14.0%차 승리 (적극투표층 : 16%차 승리)
출구조사 : 6.9%차 승리 예측
실제 결과 : -1.16%차 패배
2. 마포 갑 (이지은 vs 조정훈)
지난 3회 총선 결과 : 3회 모두 10% 이상 승리 (직전 총선 13.04% 차)
여론조사꽃 판세조사 : 10.2%차 우세
여론조사1 (한길리서치-폴리뉴스; 3월 2-3일; 무선ARS 100%) : 2.2% 차 승리
여론조사2 (여론조사꽃; 3월 13-14일; 무선전화면접 100%) : 11.5%차 승리 (적극투표층 : 17.5%차 승리)
여론조사3 (한길리서치-폴리뉴스; 3월 29-30일; 무선ARS 100%) : 5.9%차 승리
여론조사4 (케이스탯리서치-조선일보; 4월 1-3일; 무선전화면접 100%) : 8.0%차 승리 (적극투표층 : 9%차 승리)
출구조사 : 9.4%차 승리 예측
실제 결과 : -0.6%차 패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