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주 진영으로 200석을 넘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자기가 내심 응원하던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 또 얼마나 기쁠까요?

200석 넘겨서 대통령 탄핵시키고 개헌도 하고 하면 좋을 테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숫자는 모두 확인했습니다.

이제는 추스리고 다음 대선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에 확보한 180여석의 민주 진영 의원들은 다음 우리 대통령과 1년 동안 함께 할 자원입니다. 

다음 대통령 선거가 27년 3월이고 5월 취임하고 그 다음해 4월 다시 총선이 있기 때문에 대선을 차지한 정당은 아주 높은 확률로

다음 총선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큽니다. (윤석열 처럼 취임 후 1년차부터 레임덕에 빠지진 않겠죠)

그러니 이번에 낙선하신 후보들도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또 26년 6월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지금 정권이 하는 거 보면 그때는 거의 너덜너덜 수준일 겁니다. 현재 국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잘하는 것 같지 않고요. 기회 생깁니다. 

특히 정치 신인인데 이번에 낙선한 후보들은 낙담하지 마시고 몸을 키웠다가 다음 민주 정부에서 일을 할 준비를 하거나 

다음 총선에선 이길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의 시간은 이제 잠시 쉽니다. 몇 달 동안 감정의 소모가 너무 큽니다. 어제 종일 텔레비전과 인터넷 보느라고 눈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거립니다.  모두들 현업으로 돌아가 화이팅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