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경차를 평생 자차로 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렌트로도 몰아본 적이 없었구요;
 
그러다가 1년간 법인차로 더뉴스파크를 몰아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 구형이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이쁘다고 생각했던 넥스트스파크 18년식으로 하나 가져왔습니다 ㅎㅎ 법인차로 레이, 캐스퍼도 있어서 다 타봤는데 저에게는 스파크가 제일 잘 맞더라구요.
 
시골(?)로 이사오면서 출퇴근이나 장보러 갈 때 탈 차가 필요헸는데 아주 딱입니다. 작아서 요기조기 쏙 들어가고 나름 옵션이 풍족해서 좋네요 ㅋㅋ 카플레이, 썬루프, 핸들열선, 후측방경보 등등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오토와이퍼 안되는 게 좀 불편하네요. 풀옵인데 넣어주지.. ㅠㅠ
 
암튼 넥스트나 더뉴나 같은 시트일텐데 이상하게 요추쪽이 더 튀어나와있어 허리가 아픈걸 빼면 사실상 페이스리프트 정도의 차량이라 큰 차이 없이 만족스럽게 타고 있슴니다. 시트 허리부분은 혹시나 전주인이 안에 스펀지로 보강했나 싶어 뒤쪽 열어봤는데 건드린 게 없더라구요..? 이 부분은 어떻게 개선할 지 연구중입니다a
 
가져오자마자 카링킷 설치, 외장 전구류 전부 LED로 바꿔주고 실내 계기판과 센터페시아쪽에서 잡소리가 나길래 싹다 뜯어서 부직포테이프 꼼꼼하게 발라주니조용~하네요. 오랜만에 뿌듯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