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펌
탄이 얘기는 없습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콘서트 갔다 온뒤 월요일(7일) 친정 엄마가 고추 따러 오라고 해서~
점심에 큰 아들이랑 영화보고~ 오랜만에 햄버거로 점심 때우고~
4시 30분쯤부터 2시간 반동안 빨간~고추 따고(작은 텃밭인데 엄마가 편찮으셔서)
고추 닦고~~ 아들한테 태양초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재미나게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
저녁부터 목이 깔깔해지고~ 기운이 없고~ 미열이 살짝~~
혹시나 싶어 인후통약 먹고 타이레놀 먹고~~ 일찍 잤는데~
아침에 살짝 오한이 오고 기침이~~ 느낌이 쏴~~~해서 자가진단을~~ 바로 두줄~~
병원에 갑니다~~ 양성 판정 받고 조제약과 소독제와 손소독제를 사서 옵니다~
아들은 친구 집으로 피신? 했습니다~ 신랑은 마스크 끼고 작은 방에서 자고 출퇴근 합니다~
그래도 신랑이 같은 밥상에서 식사를 해 줍니다(배달요~~)
서울간다고 코로나 걱정하던 신랑이 아무 말도 안 합니다~
어디 아프냐고도 안 물어 봅니다~~ (아들은 검사했는데 음성입니다~
월요일에 음료를 같은 컵에 나눠 먹었는데~ 정말 다행이였습니다~
계속 쫄아 있었는데 아들도 친정 부모님도 친정 남동생도 모두 괜찮습니당~)
티비 있고 컴 있는 방을 차지한 저는 혼자만의 세상이 됩니다~
처음엔 좋았는데~~ 점점 외로워집니당 ㅜㅜ
그러더니~~ 탄이들 영상을 봐도 예전만큼 신이 나지 않습니다~~
아~ 코로나는 외로운 병이구나~를 깨닫습니다~
아픈거요? 목만 아프고 기침 살짝 미열~ 그런데 약 먹으니까 기침 미열이 3일만에 사라집니다~
목이 아팠으나~ 밥도 잘 먹고~ 정말 무지 잘 먹고~ ( 서울 다녀와서 2키로가 빠졌었는데~
코로나 칩거 13일만에 다시 몸무게가 원상복귀 됩니당~~;; 다이어트 해야 되는데~ㅜㅜ)
5일째가 되니까 목도 괜찮아집니다~ 그렇게 매일 자가진단했는데~ 계속 두줄입니다~
신랑이 음성이 나올때까지 나가지 말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마스크끼고 옆에 와서 잠을 자고 출근합니다~~
지난 목요일~ 열흘만에 음성이 나옵니다~~ 와우~~ 신이 났는데~ 나갈 곳이 없습니다~~
유튜브를 다시 켭니다~~ 탄이들 영상이 넘나 재미 있습니다~~~^^
오늘 3주만에 걷기운동해 봤습니다(7월말은 넘 더워서 집콕했었던)
덥긴 했는데~ 바람이 시원해서 많이 힘들진 않았습니다~
푸르른 나무들 사이에 코스모스를 보았고~~ 태형이 음원 들으면서 걸었더니~
가을이 더 성큼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아미로그 업로드 안한다고 투털대는 태형이가 자꾸 떠오릅니다~
생각할수록 증말증말로~ 넘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옵니다~~^^)
얼마전 석진이 제대 디데이의 앞자리가 바뀌니~ 왠지 시간이 더 빨리 가는거 같아 설레이더니~
오늘로 저의 둘째 아들 제대 디데이가 101일이 남은걸 보니
아고~~ 서울에 방 얻어줘야 하는데~ 라는 현실 자각이 살짝~~ㅋㅋㅋ
(이 글은 아들에게는 비밀입니다~~ 저는 아들에게 휴가(제대보다 말년휴가가 먼저)를
넘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는중입니다~~ 요즘은 연락도 안 옵니다~~;;)
오늘 큰아들이 예비군 3박4일(출퇴근) 훈련중~ 첫날이였는데~
훈련소에 다시 들어 간줄 알았답니다~~ 더운데 힘들게 훈련 시켰냐고 물어보니~
36사단(큰아들이 36사단 신병훈련소 출신입니다)신병훈련이랑 다를바 없이 조교들이 친절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우리호비가 생각이 납니다~~ 다정둥이 울 호비는 훈련병들에게 더 친절하겠지요~~???^^
오늘 잠깐 만난 후배가~
이제 슬슬 일해야 할때가 됐지? 라고 하네요~~~
아파서 직장을 그만둔지 2년... 고로~ 탄이들한테 빠진지 2년이 되었습니다~~
후배왈, 자기는 연예인을 좋아해 본적이 없어서~ 기분은 잘 모르지만
언니보면 신나 보여서 나쁘지 않은것 같다고~ 말해 주네요~ (후배 딸내미가 bts 팬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방탄소년당에서~~ 함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