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13인치 16:10비율에 IGZO 패널인것에 낚여가지고 구매했습니다. 사실 IGZO래봤자 제조사가 샤프인거 외에는 LG ips랑 별 차이 없는 녀석이기는 한데 한번은 이런거 써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공간 편의상 OLED 42인치짜리를 쓰고 있는데 큰 화면은 뭐낙 집중이 안되다보니 텍스트 깔끔하게 나오는 좀 작은 모니터나 노트북 화면으로 작업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 연유로 산건데 사실 그 전에도 한번 사서 잘 쓰다가 맥북 방출하고 팔았다가 최근에 아마존에서 세일해가지고 또 샀습니다.(.....
그런 연유로 이 녀석은 2번째 녀석입니다.
맥북 쓰던 시절에 잘쓰던 첫번째 녀석...'높이조절 아이패드 거치대' 라는 녀석으로 나름 잘 쓰던 녀석이었습니다. 괜히 팔았다 싶습니다 쩝.
원래는 평범한 휴대용 모니터 구성인지라 이렇게 커버 달려서 세울 수 있고 그렇습니다. 근데 마감이 알루미늄 CNC라서 좀 많이 끝내줍니다. 휴대용모니터치고 이렇게 마감 괜찮은 녀석은 또 오랜만에 봤거든요. 괜히 제우스랩 같은거보다 비싼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케이스로 거치할 수 있지만 눈높이가 낮은데 쓰던 녀석은 망가져서 그 대안으로 산 '케이안 마그네틱 블랙홀 스탠드' 라는 녀석입니다. 애도 세일가로 구매했습니다. 원래 아이패드에 붙여서 쓰기 위한 녀석인데 케이안에서 제공해주는 마그네틱 스피커를 붙이면 케이안 아이패드 스마트폴리오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거든요. 나름 그럴 듯 하게 각이 나와줍니다.
여기서 하나 알 수 있는거. 이 친구들은 꺽임 hdmi랑 usb-c 어댑터를 동봉해줘가지고 나름 깔끔하게 케이블 단자의 튀어나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야 비싸니까 줘야지(....) 그리고 옆에 키보드랑 마우스 달라고 만들어 놓은 usb-c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usb 메모리도 인식하는데 저는 헤드폰 DAC 연결하는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E-MODE' 라고 화면을 흑백으로 바꿔버리는 기능있는데 책 볼때 쓰는 기능이랍니다. 글레어패널이다보니 별 효용성은 없어서 안 쓸꺼 같습니다.
장점
1.13인치 사이즈의 3840 x 2400 해상도16:10 비율의 화면. XPS 13이나 맥북 에어 같은거랑 같은 크기라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상도가 이렇다보니 맥 같은건 별도 프로그램 안 써도 hidpi 그냥 됩니다.
2.igzo패널의 높은 색 재현율과 명암비. 덤으로 화질도 좋습니다. 맥북이랑 비교해도 지지않을 정도입니다.
3.작은 사이즈로 인한 높은 휴대성. 무게가 500g도 안됩니다. 케이스랑 껴도 별 차이를 못 느낄 정도입니다.
4.전원스루패스가 은근 잘되서 서피스나 xps 13 정도는 큰 문제없이 충전됨. 아이패드나 맥북 같은건 그냥 됩니다.
단점
글레어패널로 인한 高반사율. 사실 이게 제 기준으로 제일 큰 단점입니다. 그 애플기기에 최적화된 화면표시장치인 울트라파인 시리즈르 13인치로 줄이면 이런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3840 x 2400 해상도다보니 대역폭을 겁나 먹어가지고 도킹스테이션으로 출력해서 쓸까 하다가 한쪽이 하필이면 hdmi 2.1이다보니 자꾸 해상도가 1080p로 떨어지는 일이 벌어져서 결국 직결만 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휴대와 직결로만 써야할 녀석입니다.
화면비가 16:10이기는 한데 콘솔기기에도 연결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전 레터박스 남는거 너무나도 극혐인지라 그렇게 사용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보다는 맥에 쓰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윈도우로도 MACTYPE 설치하고 250% 확대하면 쓸만하게 나와주기는 하는데 윈도우는 비교적 低해상도에서도 그럭저럭 쓸만하다보니 굳이 이런거 써야해?(....) 같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아이패드 사이드카 끓기는거 짜증나는 분이 쓰면 제격일꺼 같습니다. 그리고 DEX 모드 같은 것도 잘되는 모양이라서 뭐 이것저것 두기 싫은데 깔끔하게 쓰고 싶은 분한테도 추천할만합니다.
덤으로 작고 이쁘기는 해서 얼마나 오래가나가 제일 重할 점일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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