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석일 필요 없습니다. 현재 충분히 좋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일 필요도 없고요.
200석이면 당연히 좋지만,
200석을 다 얻을 경우 향후 발생할 책임에 대한 부담도 커집니다.
탄핵해서 임기를 줄인다는 건 - 이벤트에 가까운 희망 사항입니다.
현실로 돌아와서보면,
1. 다음 대선을 위한 빌드업을 하기 위한 채비가 잘 갖춰진 셈이고.
2. 다음 민주당에서 대통령 선출이 되면, 현재 국회가 큰 힘이 되어 줄 겁니다.
200석이 필승 조건이라는 공식은.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라는 비현실적 명제라고 생각되고.
(아니, 오늘만 살고 내일 죽으실건가요....)
하나 하나 만들어가야합니다.
급하게 먹은 음식은 반드시 탈이 나게 되어있습니다.
건강한 몸은 장기적 개선을 통해 이뤄지듯..
어디선가 그러시겠죠. 지금 당장 살기 죽겠어서 바꾸고 싶다고. 200석이 희망이었다고.
희망이기에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단 겁니다.
그리고, 야당의 성적 치고는 매우 훌륭합니다.
반대로, 국민의 힘이 180석 얻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건 절망입니다.
단추 하나를 의미있게 꿰었기에
다음 단추를 끼우기 위한 단계로 차차 가야합니다.
더 이상 자의적 패배감을 갖지 마세요.
우리 스스로가 당당하고 자신감있어야합니다.
그들이 틀렸다는 걸, 잘못됐다는 걸 차근차근 그들의 자녀 세대까지 알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또 그럼 어디선가 그러시겠죠. 그런 나이브한 생각 때문에 바뀌겠냐고.
반대로 그럼 그렇게 강하게 어필하고 밀고나가서. 잘 되면 저도 좋지요. 근데 안되면 또 패배감 느끼시려고요?
직접 나서서 선거 운동 더 어필하시고, 주변 동네분들 모두 1찍으로 바꿔보셨나요?
앉아서 인터넷 패배감에 동조하지마시고, 내 몸과 마음가짐을 추스리고 오늘 하루도 또 힘차게 나아가봅시다.
우리 스스로. 자리를 공고히 만들며 함께 나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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