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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와팁

M
케투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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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1
댓글 0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외에서 많은 면접관 경험이 있고, 캐나다에 두차레 이직을 하면서 많은 인터뷰 경험을 해보고

한국인 입장에서 해외 취업하는데 약간이나마 팁을 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1. Resume / CV


솔직히 제가 이력서는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이직에서는 경쟁이 너무 심해서 그런가 서류 통과 확률이 적었습니다.

이건 웹에 찾아보면 잘 쓴 이력서들 있으니 포맷과 내용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원하는 회사와 잡디스크립션의 테크스택에 맞게 제 이력서를 조금씩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력서 첫 문단에 highlight 라고 한두문장으로 간략한 이력, 그리고 기술들을 나열해 놓는데,

이 문장 및 기술들을 회사에 더 돋보이도록 순서를 바꾸기도 하고 내용도 조금 손봅니다.


이력서를 그대로 두고 커버레터를 커스터마이징 해도 되는데 경험상 커버레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2. 영어


첫 인터뷰는 보통 전화로 리쿠르터와 하게 됩니다.

저도 영어가 원어민 처럼 유창하지는 않고 어휘력도 그닥이지만

업무상 소통, 미팅 또는 이런 전화 인터뷰가 수월한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영어가 딸려도 실력으로 만회하면 된다는 생각은 저도 있었는데 많이 어렵습니다.

그 정도가 되려면 극소수의 능력자이거나 엄청 운이 좋아야지

대부분의 경우는 그 실력을 발휘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습니다.



3. 화술 / 태도


저는 보통 개발자들 처럼 말수가 적은 스타일인데 인터뷰 시에는 180도 달라져야 합니다.

잡 시장에서는 나라는 상품을 파는 세일즈 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자기 소개나 경력 이런건 자주 하다보면 레파토리가 생겨서 익숙해지고 쉬워집니다.


소주 한 잔 한것 처럼 살짝 업된 기분을 유지하면서 생글 웃으면서

마치 TV 방송 진행자차럼 또박또박 대화를 주도해나가보세요.

1차 폰인터뷰 뿐 아니라 테크 인터뷰때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당히 외향적인 사람이라는걸 보여주는게 중요합니다.

얘네들도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데 비슷한 실력의 지원자중에 돋보이려면 이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력이 좀 높을수록 리더십, 멘토링 같은 능력도 중요하게 봅니다.



4. 자기 PR


제 경험상 서양 문화는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는 동양 문화하고 많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얘네들 인터뷰나 자기 PR 하는것 보면 과장도 엄청하고 엄청 뻔뻔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사실 우리도 조금은 이럴 필요가있습니다.


거짓말이나 너무 심한 과장은 테크 인터뷰때 걸러지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하는데,

약간씩 성과를 부풀리거나 업무 성격을 과장하는건 (비겁하지만) 해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직책이 아키텍트가 아니고 개발자이지만 요구사항 분석 및 설계 미팅에 깊이 관여했다.

회사에 이런이런 기술 도입을 제안해서 cost를 크게 낮췄다. 뭐도 안다 뭐도 다뤄봤다, 뭐 이런것들이죠.



5. 회사에 대한 관심


이력서를 막 뿌리다보면 유명한 기업들 말고 B2B 회사는 뭐하는지 잘 모를수 있습니다.

일단 미리 회사 홈페이지, 검색등을 이용해서 정보를 어느정도는 미리 알아놓아야 좋겠죠.

그리고 1차 인터뷰때 리쿠르터에게 회사 소개와 물어보셔도 됩니다.


보통 모든 인터뷰에서는 지원자에게 질문이 없냐고 물어봅니다. 궁금한게 없으면 안됩니다.

물어볼 내용를 미리 미리 준비하시던가 즉흥적으로라도 짜내서 물어봐야 합니다.


저는 최근에 Scala 쓴다는 개발팀장에게

"Java는 오래 써왔지만 Scala 경험은 없어서 잠시 찾아봤다. 잘은 모르지만 흥미롭더라.

 실 사용자 입장에서 소감이 어떤지 장단점이 뭔지 평가를 좀 해달라."

했더니 매우 좋은 질문이라면서 신나게 대답하더군요.



6. Behavioural Questions


이것도 기술 면접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검색하면 많은 질문 리스트가 있는데, 미리 리허설해서 대답을 외워서 가세요.


왜 우리회사에 지원했나? 한 일중에 가장 어려웠던게? 가장 좋았던것은?

팀원 또는 매니저와 불화가 있을때 어떻게 할래? 스트레스 해소법은?

본인이 생각하는 장단점은?


주로 이런것들이죠.



---


테크니컬 인터뷰에 관한 내용은 생략했습니다.


써놓고 보니 별거 아니고 당연한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팁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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