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괴담의 사전적인 뜻을 보면 '[명사] 괴상한 이야기'라고 나옵니다. 괴상하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고 이상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하고 논리적이지 못하며 진실성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쪽과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쪽이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쪽은 확정을 지어서 안전을 확신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아주 빈약합니다.
위험하다는 쪽은 지금까지 나온 여러가지 근거들을 가지고 위험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누가 괴담인가요?
미국이 안전하다고 했으니 안전한 것이라고 우기는데 미국의 정치적 입장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과학적인 입장으로는 안전하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고 이것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이게 정말 안전한 걸까요?
누구는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으려면 5년이 걸리느니 10년이 걸리느니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일본 열도를 타고 돌아서 몇 개월만에 올 수도 있고 진짜 5년이나 10년 후에나 올 수도 있습니다. 이건 누구도 장담 못하고 확신을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을 확신해서 안전하다 하거나 불안하게 만드는 것 역시 괴담일 겁니다.
1950년에 엄청난 괴담이 있었습니다. 인민군이 쳐들어 왔는데 국군들이 잘 막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괴담을 퍼트리고 도망친 인간이 있었습니다. 다른 괴담은 그냥 혼란스러운 정도지만 이런 괴담은 사람들의 목숨을 많이 잃게 했습니다. 안전과 생명이 직결된 것을 제대로 검증도 하지 않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확정지어 주장하는 그 버릇이 73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가능성을 따지고 위험을 감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하는 것과 위험하지 않다고 하기 위해서 짜여진 대로만 검증한 결과를 가지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어떤 것이 진짜 괴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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