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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또한번 일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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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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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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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대선에 첫 투표를 하고 지금까지 선거를 치러온 사람으로서 총선에서 승리는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돌아보면 서울 경기 인천을 뺀 모든 의석수와 경상도 의석수가 같은 소선구제에서 민주당 계열의 승리를 본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죠.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시면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실겁니다.이후 탄핵과 코로나라는 예외적인 상황과 131석이란 성적으로 1당을 하는 기적이 있었지만 이땅에서 진보진영이 총선승리는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물론 지금 젊은분들이 느끼는 답답한 느낌 충분히 공감합니다.시대가 변하고 진보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기준이 저희때보다는 많이 높이 올라갔으니까요..


지금 200석 안되서 할 수 없는 일들을 짐작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성을 한방에 무너뜨리는 무기가 없다고 성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190석이면 충분히 균열을 낼 수 있고  이미 기초가 무너져버린 수구꼴통 스스로  무너질 수도 있고 여전히 윤등신과 쥴리가 레임덕을 재촉할게 불을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특검을 추진하고 거부하고 재의결 하는 과정은 지난번과 같을 수가 없습니다.민주당 내부 구성원이 달라졌고 수구 언론과 이번에 당선된 나베나 띨수 일베준서기 등도 쉽게 홍위병으로 나설 수 없습니다.무엇보다 총선으로 잠시 잊혀진 경제상황이 예삼지 못하는 폭풍이 될 수도 있습니다.또한 독재 정권이 무너질 때는 예상치 못한 사건 제보같은 작은 것들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민주주의는 한번 이뤘다고 거저 유지 되지 않는 제도이지 않습니까.깨어있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만이 최후의 보루로서 의무를 잊지 않는다면 반드신 우리 수준에 맞는 민주주의를 영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지금은 내일의 고민은 잠시 내려두고 서로를 위로하고 축하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자유게시판

안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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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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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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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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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솔직히 부울경이 아쉬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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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이번 총선은 다음 대선을 위한 교두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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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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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왠지 찰스가 분탕질쳐서 분당하지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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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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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나경원은 참 질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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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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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아침에 회사 2찍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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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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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단단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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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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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기적이 또한번 일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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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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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개표가 아직 안 끝난 곳이 있는데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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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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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개표가 아직 안 끝난 곳이 있는데 무슨 일일까요?
불과 30여년 전 한겨레 만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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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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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불과 30여년 전 한겨레 만평 입니다
연령별 지역구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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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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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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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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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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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성을의 결과가 너무 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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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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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박병석 .. 김진표 같은 국회의장 안본다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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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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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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