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계정 사칭 사건으로 경계심을 높여야 합니다
구글에 '에타 계정 거래'나 '블라인드 계정 거래'를 검색하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그동안은 계정을 산다는 글만 올라왔고 지인에게 얼마를 줄테니 계정을 팔라는 제안이 왔다는 증언만 있었습니다.
실제로 계정을 매입해서 신분위장한다는 실제 증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찰청 사칭 계정을 통해서 블라인드의 계정이 실제로 사고 팔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의 여론도 왜곡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8220941001
게다가 최근에 윤석열씨가 김관진을 군혁신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이 김관진씨는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실제 여론조작을 꾀했던 혐의로 재판을 받아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재판은 파기환송심으로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되면 2년간 구속돼야 합니다. (원하면 윤씨가 사면해줄 수도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법원에서는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기에, 아직은 군혁신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즉, 그의 과거 심리전단 활동=인터넷 여론 조작 활동을 계속 경계해야 합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4824.html
온라인 댓글 조작으로 흔들리던 오유는 몇 년이 지나서 실제로 사이트가 망했고 이용자들이 대거 빠져나갔습니다. 디씨에서 홍팍이라 비하하던 엠팍은 (개인적으로 숨어있던 야갤 유저들로 추측하는) 일베포밍이 완료돼 엠베라고 평가받는 수준이 됐습니다. 오유처럼 이용자의 대량 이탈로 가장 활발하던 불펜이 망해버린 것도 덤입니다.
지지율 바닥인 정부에서 방통위를 통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요즘입니다. 그 때 이명박이가 또 뭐했습니까. 온라인 커뮤니티 여론 조작을 했습니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요. 그들이 뿌린 일베의 씨앗과 커뮤니티 여론 조작으로 이미 넘어가거나 망해버린 사이트가 너무 많습니다.
경계심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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