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소위 2찍남을 포용하라는 논리들

M
케투
2023.08.24
추천 0
조회수 67
댓글 0

소위 2찍남들을 포용해야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선거철이 다가오면 더 심해집니다. 지난 대선에도 그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글이 많았죠.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포용하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총선을 앞두고 다시 그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정권에 저주에 가까운 혐오를 드러내던  소위 2찍남들이 윤석열이 뽑히고 난 지금, 그들이 모여 하고 있는 이야기 중 뭐하나 바뀐게 있나요? 그래서 민주세력을 끌어내리고 국힘 윤석열에 정권을 쥐어줬는데 작금의 현실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하고 무엇을 얼마나 포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나요? 도대체 자칭 중도와 자칭 이대남이 포용하라는 것의 실체가 뭔가요?


어디 블라인드니 펨코니 엠팍에서 하는것 같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헛소리 못하도록 분탕 못치도록 분노하는것도 하지 말고 방치하고 편들어 달라는 건가요?  윤석열, 국힘이 잘못해서 욕먹으면 마치 스포츠에서 밀린 것 같으니 전정권, 전대통령, 민주당 억까해서 양비론 물타기 하는것을 포용하라는 건가요? 민주 세력을 북한에 사주받은 빨갱이 취급하는것? 자국민 학살을 간첩 진압이라 거짓 취급하고 옹호하는 것? 갈라치기에 낚여서 숨쉬듯 세대, 성별 관련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것? 반중에 올인해서 위안부 강제노동 건국절 오염수 방류 등  매국 수준의 친일을 옹호하는것? 오염수 방류 광우병 시위는 선동이라고 민주시민을 선동당한 군중으로 취급하는것? 가계가 파탄으로 치닿든 말든 폭탄돌리기 식으로 부동산 대출을 풀어주는것? 보호하려는 사람들에게 코인은 투자라고 사다리 치우지 말라고 분노하는것? 코로나 백신은 백해무익이고 코로나는 선동이라고 잘 대처한 것을 폄하하는 것? 64시간 근무하고 4050은 쉬운 해고를 당하라고 조롱하는 것? 세월호는 교통사고고 유가족이 단식하는데 옆에서 폭식하고, 10. 29 참사는 놀다가 사고 당한 건데 세금으로 보상금 노리는거 아니냐고 조롱하는 것? 국가 사법시스템을 동원해 사법살인에 가깝게 부정한 수사를 하는 것? 그 처절한 과정을 지켜 보면서 낄낄거리면서 조롱하는것?


도대체 여기에서 뭘 포용하라는 건가요? 여기서 무엇을 얼마나 하고 싶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싶어서 포용해달라고 하나요? 지금껏 남은 윤석열, 국힘 지지자 중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이 뭐가 남아있나요? 이 곳에서 포용해주면 여기서 나누고 싶은 의견과 추구하고 싶은 가치는 뭔가요? 


합리적 중도니 전문가의 식견을 내세우며 전정권을 비난하거나 혹은 비난하는 재료를 공급하던 자들이 정권이 바뀌자 진짜 나라가 무너져도 한마디 무서워 말도 못하는 모습은, 정치적 지향을 떠나 그냥 비루하고 추한 모습이라 꼴보기 싫다고 게시판에 글 몇 개 올라온것 가지고 온갖 침소봉대를 해가며 클리앙이 마치 단식하는 유가족 곁에서 햄버거 피자나 처먹고 서울 한복판에서 영문도 모르고 압사당한 피해자를 조롱하는 그 사이트들 그런 집단들과 다를 것도 없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게 정상적인 수준의 사고 방식이 맞나요?  조롱과 혐오, 패륜을 놀이처럼 낄낄거리는 것이 그들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이고 추구하는 대부분의 가치인데 뭘 더 어떻게 포용하라는 건가요? 여기서도 그런 조롱, 혐오를 이야기하고 싶은데 맘대로 안되는게 답답한건가요?


일견 합리적 사유로 2번에 투표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미 다 돌아섰다고 봐야됩니다. 온갖 패륜, 친일, 매국, 조롱, 혐오, 갈라치기, 무능, 부패, 폭압을 목도하고, 아직도 돌아서지 않은 사람들에게 뭐가 더 남았다고 아직도 포용해야 한다는 건가요. 남은건 오물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는 자들인데 그런 걸 포용해달라고, 포용하자고 하는건 우리도 똑같이 뒹굴자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뭘 포용해 달라고 하는지 뭐가 극단적이라는지 모르겠네요.  상식적이지 않은 짓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를 분노를 섞어 이야기한다고 그게 극단적이라는 건가요? 지금까지도 남은 윤석열, 국힘 지지자들, 그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들 대부분이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집단을 빨갱이니 페미니 틀딱이니 운동권이니 퐁퐁남이니 서윗한남이니 하며 낙인을 찍고 혐오 발언을, 조롱을 쏟아내는것이 극단적인 겁니다. 그들을 포용하자는 사람들이 도대체 뭘 포용하자는건지 이야기해보십시오. 여기서 같이 옹기종기 모여서 2찍남을 제외한 모든 세대, 성별을 조롱하는 것을 포용해서 같이 이야기해보자는 것 밖에 더 되나요?

댓글

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ㅎㅎ
봄봄
조회수 239
추천 0
2024.07.07
SYS
M
케투
조회수 589
추천 0
2024.04.11
SYS
기사,공계
M
케투
조회수 476
추천 0
2024.04.11
기사,공계
국회의원 총선 동별 개표결과 - 서울 강동구갑.txt
M
케투
조회수 454
추천 0
2024.04.11
국회의원 총선 동별 개표결과 - 서울 강동구갑.txt
한동훈의 향후 계획
M
케투
조회수 524
추천 0
2024.04.11
한동훈의 향후 계획
동탄분들 선거 잘하셨습니다.
M
케투
조회수 443
추천 0
2024.04.11
동탄분들 선거 잘하셨습니다.
조국혁신당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안타깝네요
M
케투
조회수 464
추천 0
2024.04.11
해축) 맨유 스포팅 디렉터 존 머터프가 드디어 떠나네요.
M
케투
조회수 404
추천 0
2024.04.11
포인트는 얻었으나 점수로는
M
케투
조회수 404
추천 0
2024.04.11
이준석, 윤통 임기단축 얘기위해 야당과 타협할수도
M
케투
조회수 165
추천 0
2024.04.11
민심뉴스 링크 올라오면 신고하세요
M
케투
조회수 182
추천 0
2024.04.11
정말 정의당은 어떻게 이렇게 추락했는지요..
M
케투
조회수 215
추천 0
2024.04.11
이준석 참 대단하긴 합니다
M
케투
조회수 170
추천 0
2024.04.11
이준석 참 대단하긴 합니다
국회의원 총선 동별 개표결과 - 서울 강동구을.txt
M
케투
조회수 184
추천 0
2024.04.11
국회의원 총선 동별 개표결과 - 서울 강동구을.txt
새로운미래와 녹정당의 불안한 미래
M
케투
조회수 186
추천 0
2024.04.11
새로운미래와 녹정당의 불안한 미래
작성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