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타워즈 광팬은 아니라서 Rebels, Kenobi는 안봤어요. 그래서 좀 외곡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lone wars도 끝까지 다 못봐서 그때 아소카의 결말은 잘 모릅니다. 그냥 건너 들은 정도.

그래서 그런데 이번 아소카의 타임라인이 아래와 같습니다.

• 22-19 BBY: Star Wars: The Clone Wars
• 19 BBY: Episode III: Revenge of the Sith
• 19 BBY: Star Wars: The Bad Batch
• 9 BBY: Obi-Wan Kenobi
• 5 BBY: Andor
• 5-0 BBY: Star Wars: Rebels
• 0 BBY: Episode IV: A New Hope
• 3 ABY: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 4 ABY: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 9-11 ABY: The Mandalorian
• 9 ABY: The Book of Boba Fett
• 11 ABY: Ahsoka
• 34 ABY: Episode VII: The Force Awakens

디즈니는 시퀄 당시, 이후의 사건은 전혀 건들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메인 플롯 전 후 얘기만 다룹니다. 이 말은 디즈니도 스타워즈의 미래를 더이상 잘 모르겠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스카이워커 가문을 배제하고 세계관을 탄탄히 만든다고 볼 수도 있는데, 나쁘게 말하면 그냥 곁가지 얘기만 줄창 한다는 거죠. 그 시작이 클론워 (카툰네트웍스 버전)였고, 가장 잘 보여준 것이 로그원이고요. 

모르겠네요. 시퀄의 시퀄을 준비하고 있겠지만, 어차피 스카이워커 가문은 제다이의 귀환 이후 아무리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레이에게 줬다고 선언 한들 그 핏줄은 끊겼고, 그냥 현란한 곁가지 얘기만 즐기면 되겠죠 뭐. 

코믹스처럼 멀티버스라도 있으면 싶겠지만 스타워즈 세계에서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죠. 고작 한다는 것이 클론인데, 스카이워커를 클론으로 살려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스타워즈는 아나킨이 알파이자 오메가죠. 아나킨 없으면 그냥 우주 소설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