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회사 동료가 저희집에서 자고갔습니다.
얼마전 회사사람들이랑 찐하게 한잔하고
동료 한명이 저희집서 자고가면 안되냐더군요;;
참고로 4,3살아이 두명 저 그리고 아내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무튼 뭐.. 아내한테 카톡으로
회사사람이 자고가도되냐 물어보는데
괜찮겠냐니까.
오는데 얼마나 걸리냐더군요.
그래서 20분?정도라고하니..
그럼 알겠다해서..
일단 함께갔습니다.
밤11시30분쯤..
아내가 작게 술상을 봐놨더군요.
다과랑 맥주랑 ㅋㅋㅋ
들어가니 아내가 웃으면서 반겨주십니다.
그렇게 인사하고 아내랑같이 셋이서 한잔했습니다.
아내는 술을 못하니 녹차한잔.
그렇게 수다떨다보니 새벽1시30분쯤..
동료가 잘만한 방을 세팅해놨더군요.
침대에 입을만한 잠옷(재꺼)이랑 여행용 세면도구도
함께 올려놨었습니다.
내일 신을 양말도 새거한개 챙겨두구요.
회사 동료분이
야.... ;; 나도 장가잘갔다는 이야기 많이들었는데
너는 뭐;; 이세계급이 아니네;;
하면서 무튼 무한 칭찬을하네요
물론 뭐 저도 ㅋㅋㅋ 내심 으쓱했습니다.
담날 출근하려고 준비하는데
저희가 출근이 빨라서 밥을 못챙겨주고
그분도 여전히 잠들어있고 ㅋㅋㅋ
아내가 과일쥬스 챙겨줘서 마시고는
인사를 하고 나오려는데..
아내가 종이팩에 과자랑 뭐 요기거리를 챙겨서
그분에게 주더군요.
그때 딸아이들도 거실에있었는데
동료분이 이건 그냥 갈수가없다며;;
만원 용돈을 5만으로 바꿔서 한장씩 아이들한테
주십니다
ㅋㅋㅋㅋㅋ
동료분이 회사서 하는이야기
너가 회사생활 잘하는게 다 이유가있구나
정말... 행복해보인다고..
뭐 그랬습니다.
결혼이 이렇게 죠습니다.
여러분!!
집에갔더니 애들 돈 너무많이 줬다고
다음에 또 데려오라고??응??
하네요 ㅋㅋㅋㅋ
식사 맛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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