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버지가 폰개통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매번 블랙박스 나이많은 아버지들
사기당한건 많이 봤어도
핸드폰 개통사기는 아무도 안올리는거 같습니다..
결국 저희 아버지가 당하고 말으셨습니다..
제 아버지는 사실
알츠하이머
병이 좀 있으십니다...
그나마 집에서 쉬시면서 핸드폰 하시는게
낙인데 뭔가 그날따라 잘안되셨나 봅니다
저번에도 같은곳 가서 싸구려 폰 비싼요금제 주고
가져왔다고 해서 기간이 좀 지났길래
다음에는 절대 사기 당하지 말라고 말씀드렸건만..
또다시 똑같은 곳에 가서 사기를 당해와서
그날 당일 바로 연락드려서 아버지가 사실 치매가 있으시니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취소좀 해달라고 했더니
개통했으니 죽어도 못한다고 합니다..
단말기도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한 기기명에
40만원도 안되는 폰인데 36개월 할부를 때리고
요금제를 11만원 으로 설정해서 뭘 어쩌고 저쩌고 할인 때려도
한달 기본 납부액이 66000원 이 됩니다
이게 말이 되는겁니까?
제 아버지가 51년생 이십니다
아무리 요세 먹고 살기가 힘들다 해도
몸 불편한 어른들 대상으로 이렇게 해먹는게
말이 되는건지 지금 당장이라도 부산 내려가서
작살내고 싶지만
요즘은 그런시대가 아니라서
114 전화해서 억울하다며 연락을 줬지만
오늘 개통한곳에 직원이 전화와서는 죽어도 해지 못해준다면서
그래서 여쭤 봤습니다
40만원도 안하는 폰을 요금제를 왜 그렇게 높였냐?
물어보니
자기들 수수료 를 남기기 위해서 했다고합니다...
하....................
또 다시 KT 연락해서 취소요청 하고 기다리는중입니다..
세상에 이런짓 하는것들은 사라져야 되는거 아닐까요?
요즘 제가 사기꾼 여러명 잡다보니
폰지사기 범도 정리하는 중이라 폰지사기 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봤는데
폰사기 까지....
세상에는 나쁜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지팡이 들고 다니시는 아버지를 어머니가
끌고 가서 KT 서비스센터도 가고
저기 폰개통 대리점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런건 KT나 통신사 회사에서
개통하는 사람 년생을 보면 저렴한 기기에 큰 금액으로 요금제가
설정되면 일단 수상함을 느끼고 중지하는 시스템이 있어야만
이런 폰개통 사기는 일어나지 않을건데..
답답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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