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인을 놀리는 밈 중 하나가 아메리카노입니다.

근데 여기에 아이스를 넣은 한국인의 최애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이탈리아인을 더 분노케할 지 모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커피는 에스프레소입니다만,

그들도 여름엔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Q: 이탈리아인들이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먹는다던데?
A: 네, 얼음물에 에스프레소를 타 먹는 방식은 "에스프레소 샷"과 "아이스 워터"를 조합한 음료로,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샷" 위에 차가운 얼음물을 부어서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만든 음료는 "아이스 에스프레소" 또는 "에스프레소 아이스"로 불리며, 커피의 강렬한 풍미와 함께 시원한 느낌을 누릴 수 있는 인기 있는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만드는 방법:
1. 먼저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합니다. 보통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강한 커피 샷을 추출합니다.
2. 에스프레소 샷을 잠시 식혀줍니다. 에스프레소 샷이 너무 뜨거울 경우 얼음과 조화를 이루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금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잔에 얼음을 채우고, 식혀진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줍니다.
4. 에스프레소와 얼음이 잘 섞이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5. 필요한 경우 설탕이나 시럽을 추가하여 맛을 조절합니다.

챗지피티에게 물어보니 제조법까지 알려줍니다. 저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으므로 에어로 프레스로 만드는 법을 물어봤습니다.

커피 그라인딩: 커피 원두를 중간 정도로 갈아줍니다. 에스프레소와 비슷한 강도와 풍미를 내기 위해 중간 정도의 분쇄 크기가 적합합니다.
필터 준비: 에어로프레스 필터를 준비하고, 에어로프레스의 필터 바구니에 넣습니다.
커피 추가: 에어로프레스 내부에 커피 그라운드를 넣습니다. 보통은 1~2 스쿱 정도의 양을 사용합니다.
물 추가: 뜨거운 물을 추가하여 에어로프레스에 부어줍니다. 물의 양은 에스프레소 샷 1샷 분량 정도가 되도록 합니다.
스티핑(카푸치노 스티일) 또는 뒤집어 놓기(아메리카노 스티일): 커피와 물을 잘 섞기 위해 스티핑하거나, 물을 넣고 잠시 후에 뒤집어 놓아 커피를 물에 잠겨있게 합니다.
푸시: 에어로프레스의 플런저를 천천히 내려서 커피를 압착하고 추출합니다. 추출 시간은 일반적으로 20~3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이스 추가: 추출한 에스프레소 위에 얼음을 넣습니다.
음료 완성: 에스프레소 위에 얼음을 넣은 후, 필요에 따라 물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맛을 조절합니다.

이걸 참조해서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해 아이스 에스프레소를 만들었습니다.

1. 커피 원두 2 스쿱을 중간 분쇄로 갈았습니다.

2. 물 온도를 92도에 맞춰서 끓인 후에

3. 뒤집은 에어로프레스에 간 원두를 넣고 물을 붓습니다.

4. 그 사이 얼음을 컵에 넣고 잔을 준비합니다.

5. 원두는 40초 뜸을 들이고 가볍게 저어준 뒤에 20초 더 뜸을 들입니다.

6. 플런저를 컵에 올려서 내려줍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에스프레소의 맛을 내기 위해 빠르고 강하게 내리는 걸 선호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서 아이스에스프레소를 만드니 여러모로 좋습니다. 일단 시원하고, 아아에 비해서 커피의 향이나 풍미가 더 진합니다. 맹물을 섞지 않으니 당연한 거겠지만요. 다만 양이 적으니 아쉽네요. 천천히 얼음 녹이면서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