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델릭스 Qudelix-T71 간단 개봉기
T71은 정말 우연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날 새벽에 잠이 깨서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클량으로 알구게로 결제창으로..
암튼 바삐 살다보니 잊고 있었는데 오늘 받았네요. 뉴스로 속이 터지는 와중에 음악으로 진정하자 하고 T71을 늦은 밤 까봅니다.
애시당초 디자인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흠흠.. 향후에는 좀 더 멋드러진 제품 기대하겠습니다.
뒷면에 제품명과 인증표시 Made in Korea 인쇄된 글자 말고는 버튼에도 간단한 표식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ㅎ
패키지에 포함돼 있는 종이 한장에 마이크가 두개 있고 버튼이 4개 있으며 USB-C 단자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매뉴얼은 QR을 찍으라고 돼 있고 찍으면 PDF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음.. 매뉴얼은 친절하진 않습니다. 한국 제품인데 한글은 한 글자도 없습니다. ㅋ 뭐 쉬운 내용이지만 그래도... 아마도 영어로 기술하는게 더 편했나 봅니다.
매뉴얼 초반에 펌업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크롬앱으로 추가하면 됩니다. 엣지에서도 잘 동작한다고 엣지에서도 알려줍니다. 크롬을 좀 더 쓰는 편이라 크롬에 추가해 봅니다.
연결을 해 놓은 상태라 곧바로 새로운 펌웨어 알림을 해 줍니다.
펌업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1.0.2가 되었습니다.
앱도 제품과 아주 일관성 있게 디자인이 그러합니다.
역시나 한글은 없는 것 같습니다. ㅎ 초보자나 입문자들에게는 역시나 친절하지 않습니다.
이게 뭐 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직접 만져봐야 알 수 있습니다.
DAC니 뭐 크게 만지작 거리지 않아도 쓸만 하긴 합니다만 조금 친절한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에 HELP에 FORUM, NAVER POST가 있습니다.
포럼은 들어가 보니 아 이 회사는 다들 영어로 대화 하시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말로 초도물량이 입고되어 제품 발송이 시작됐고 매뉴얼은 실사용자들 FAQ를 반영하여 업데이트 하고 케이스 제작에 들어갔다는 공지가 있어 의미 있는 탐방이었습니다. 케이스는 "PC 재질, Clear(Transparent) 색상, 맥세이프 자석이 내장.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들도 맥세이프 케이스들이 많기 때문에, T71을 휴대폰 뒤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습니다." 라고 돼 있는데 기대가 됩니다.
네이버 포스트는 나름 알아두면 좋을 내용과 FAQ 정도의 내용이 우리말이 영어와 함께 설명돼 있습니다. ^^
자 이제 음악을 들어봅니다.
PC와 연결하고 이어폰은 가장 가까이 있는 IE600을 4.4로 연결했습니다.
고음질 음원을 골라봅니다. 96짜리가 별로 없어서 올리비아 딘, 뉴진스와 아이브, 볼사 정도만 간단히 픽해 봅니다.
오.. 좋습니다. 근데 비교군이 없으니 섭섭합니다.
아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케이스가 절실합니다. 투명 케이스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밤이 늦었고 시간이 없으니 BTR7으로만 간단히 비교해 봅니다.
비교해 보니 와 좋습니다. BTR7도 좋은데 T71은 뭔가 더 선명한 음색과 힘이 느껴집니다.
BTR7보다 훨씬 좋다기 보다는 다른 느낌인데 아 뭐라 설명해야 할지.. 암튼 BTR7은 무선의 강점이 있으니 그에 따라 활용하기로 하고 T71로 더 감상하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맘에 듭니다.
네이버 포스트에 윈도우에서는 넷플릭스 5.1, 게임 5.1 or 7.1 이 가능하다고 해서 넷플릭스에서 5.1이 지원되는 터미네이터2를 봤는데 확 체감되지는 않네요. 아직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영화니 그럴 수도 있겠어서 5.1이 지원되는 영화는 좀 더 찾아보고 판단해 봐야겠습니다. macOS는 애플뮤직과 애플티비가 5.1이 지원되고 크롬브라우져에서 넷플릭스가 5.1이 된다고 하네요.
iOS는 애플뮤직, 티비, 넷플릭스, 디플이 5.1이 지원되고 안드로이드는 디플만 5.1이 된다고 합니다.
DVD, AVI, MKV 같은 파일이 5.1이나 7.1 오디오로 인코딩 돼 있으면 T71에서 Discrete Surround 재생이 가능하고 플스나 닌텐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답답한 세상 잠깐 멀리하고 음악 들으며 낙서 수준의 글이라도 쓰니 답답함이 조금은 덜어지네요.
제발 대한민국이 더는 망가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도 음악으로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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