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과 사람들의 착각.
1.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180석 압도적 대승 거뒀던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더 많이 득표했을거라 생각하죠.
실제는 그 반대입니다. 전국 득표율에서 이긴 정당은 국짐이었습니다.
국짐 33.8 : 민주당 33.4
함에도 서울, 수도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지역구에서 1표라도 더 얻는 쪽이 의석 가져가는 소선구제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거죠.
2.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대도 투표 안하는 사람이 100에 30입니다.
그 70중 30 대 30이 정당별 유권자 지형이고 10 이 스윙보터라 가정해 봅시다.
3. 투표율은 양쪽과 스윙보터 모두가 나왔을 때 70% 정도 나오겠죠.
2016년 총선 58(민주 123, 새누리 122), 2020년 66.2였습니다.
60프로 중후반대만 나와도 엄청 높은 투표율이지만,
과거 역사를 평균해봐도 50프로 초반 이하의 낮은 투표율을 제외하면 50프로 후반대 이상의
투표율에서 어디가 유리하고 어디가 불리하단 통계적 유의미성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4. 해서 느낌 미터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1) 우리 편이 질 것 같다는 이슈에 투표울 급락하는 쪽은 주로 민주당입니다.
정동영 대선 때 극명하게 보여줬죠.
반면 국짐 계열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지난 강서 재보권 선거때도
느꼈죠. 그 와중에도 저들은 투표 참여하고 그 와중에도 39프로를 얻은 게 외려 소름 돋았을 정도니까요.
2)지난 총선과 비교해볼게요.
그 땐 민주당이 여당이었고 수성하는 입장이었지요. 선거에서 바람은 야당이 불러 일으킵니다.
그 때 무슨 바람을 불러 일으켰는지 기억 나지도 않죠.
정권에 대한 타격 이슈보다는 오직 탄핵의 강을 건너고자 하던 저들의 독기의 내적 동기로 저들은 결집했지만
국가 잘 운영하는 정부 지키고자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만만치 않았던 거죠. 그래서 비교적 높은 투표율 66프로 기록한거죠.
근데 이번 총선은 대파로 대별되듯 총체적 국가폭망 정권 심판, 조기종식의 바람이 휩쓸고 있는 선거죠.
민주진보 진영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우야든동 각종 예상이 승리 가능성을 점치죠.
불안함 속에서도 신나 있어 투표 마려워 미치겠는 상황이죠.
해서 역대 최대 31.3프로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죠.
이 추세로 감 진짜 70프로 넘길 것 같았죠. 헌데 금일 본투표에서 그래프 기울기가 점차 완만해집니다.
21대 보다 약간 상회하는 선에 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괜히 불안해집니다.
근데요/// 70이라는 건 숫자죠,. 70 아니라 80가면 더 좋겠죠. 허나 우린 현실세계에 살잖아요.
대파논쟁 모르는 20대 젊은이들 모르긴 몰라도 30프로도 넘습니다.
다시 말해 현재 한국 선거지형에서 총선은 65프로 전후가 거의 현실적 맥시멈이라는 겁니다.
정신승리 청맹과니들 제외하고 보수층 사람들도 이번 선거 힘들다는 거 다 압니다.
투표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늘어가죠. 다만 민주진영 쪽보다 그 낙푝이 훨씬 적죠.
반면 민주진보 진영 사람들은 승리를 확정하기 위해 거의 90프로 이상 결집합니다.
스윙보터 층들의 민심도 마찬가지고요ㅣ
근데 21대 보다 1~2프로 정도 밖에 투표율이 늘지 않는다....
어느 쪽이 투표장에 안 나와 70프로를 찍지 못했을 거란 건 파악하기 간단하다 봅니다.
제 결론 우리 쪽은 다 투표했고 저 쪽은 다소(2~3프로 정도) 포기했다..입니다.
외려 21대보다 투표율이 소폭 떨어지는 게 아니라 다소 상회하는 게 우리 쪽이 저 쪽의 다소보다 더
많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몇시간 후면 결론 날테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 투표울 70프로란 숫자에 너무 불안해 하시는 듯 해
맘이라도 편하자 끄적 거려 봤습니다.
자유게시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