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판다는 푸바오의 이모 판다인 바이티엔입니다.

푸바오는 이모가 엄청 많습니다. 왜냐하면 푸바오의 외할아버지인 루루가 야생판다 출신인데

번식에 많이 쓰였기 때문입니다.

푸바오의 외할아버지인 루루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요.

야생판다 출신이라서 이렇게 무섭습니다.

하지만 잘생겼습니다.

루루의 딸들은 루루의 유전자를 받아서 정말 예쁘게 생겼고, 아버지를 닮아서 성격이 강합니다. (성질머리 ㅋㅋ)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도 화나면 무섭습니다. ㅋㅋㅋ 푸바오의 다른 이모 판다인 페이윈도 인형처럼 예쁘게 생겼지만 기운이 장사여서 다른 판다들을 뚜드려 팹니다. ㅋㅋ 

하지만 오늘 소개할, 푸바오의 이모 바이티엔은 다른 이모들과는 달리 성격이 순합니다.

체구도 다른 판다들 보다 작아서 작고 예쁜 소녀 같은 판다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고 예쁜 소녀 같은 판다 바이티엔에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요.

그건 대나무를 가지고 차력쇼를 한다는 것입니다.

GIF

대나무를 머리로 쪼개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요. 푸바오 팬 커뮤니티(오픈카톡 안고독한 푸바오방)에서 어떤 분이

혹시 바이티엔이 체구가 작아서 근력이 부족하니까 대나무를 머리로 쪼개는 거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셨습니다.

물론 이건 그냥 팬들끼리 추측해본 거고 정설은 전혀 아닙니다. ㅎㅎ

클리앙이 지금 논쟁으로 논란이 일어났는데 왜 뜬금없이 판다글이냐고 하실 수도 있곘지만요.

저도 논란이 될 것을 감수하고 글을 쓰는 편이고 제가 쓴 글에 댓글이 달리면 되도록 대댓글을 달고 피드백을 하다보면

제가 쓴 글이 100플은 거뜬히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든 논란에 다 참여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슈카에 대해서는 전에 아베 암살 때 제 생각을 밝히고

역시 100플 넘게 댓글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클리앙에 논란이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오늘 저에게 웃음을 준 판다 바이티엔의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는 요즘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는 얼마 전에 여기 밝혔었는데요.

제가 클리앙에서 모집한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는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과 

제가 개인적으로 읽는 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책 읽는 게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지금 새벽에 깨어서 글 쓰고 있는 걸 보면 아시겠지만

여름동안 수면 리듬이 안 좋아져서 저는 이걸 다시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수업이 오후에 있기 때문에

당장은 큰 지장이 없지만 바로 오늘처럼 오전에 일정이 있을 때는 뭔가 그게 부담이 되네요. 

일기를 쓰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몇 시간이라도 자 보려고 해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동안 더워서 몸이 많이 지치셨을 텐데 이제 가을이 오니까 리듬을 회복하시고 

남은 9월, 10월, 11월, 12월 이렇게 2023년의 남은 네 달을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