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사태의 본질은 명확합니다.

케투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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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만들어진 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 중에 계약을 파기할 시 위약금에 대한 조항이 아래와 같이 되어 있습니다.

연예인이 활동하면서 벌어들인 수익 * 남은 계약기간을 위약금으로 한다.

이 조항 때문에 아이돌이 뜨겠다 싶으면 대기업이나 외국 자본의 템퍼링이 시작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더기버스는 템퍼링이 Business Model인 회사이구요. 새로운 방식의 템퍼링을 고안했는데 그게 남의 돈으로 그 회사 내부에서 하고 싶은거 다 하다가 외부 자본에게 보여주고 빼가는 방식이죠.

이미 계약해서 몇백억대의 돈을 멤버와 더기버스가 나눠 가졌을겁니다. 투자한 쩐주들도 템퍼링에 실패할 확률은 없다고 봤을테니 돈을 쐈을거구요. 사태가 이렇게 커질줄 몰랐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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