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군복 입었다고 할말 못하면 ×신”… 野 "충암고 기백 대단하다” 국방위 신경전
김용현 “군복 입었다고 할말 못하면 ×신”… 野 “충암고 기백 대단하다” 국방위 신경전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야당의 ‘계엄설’ 관련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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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정감사]
金, 방첩사령관 옹호하다 비속어
野 “전두환-차지철 같다” 지적에
金 “감사합니다” 맞받아치기도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신원식 전 (국방부) 장관에게 체력이나 기억력 문제가 있다고 느낀 적이 있냐’고 묻자 여 사령관은 “굳이 대답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 여 사령관은 큰 소리로 화를 내며 자신의 발언을 제지하는 민주당 부승찬 의원을 향해선 “왜 고함을 치십니까”라며 맞받아쳤다.
같은 당 황희 의원이 “군복을 입은 사람이 국감장에서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게 안 좋아 보인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이 나서서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를 못 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같은 당 박선원 의원은 “충암고 기백이 대단하다”고 비꼬았다. 김 장관과 여 사령관은 충암고 출신으로 각각 윤석열 대통령의 고교 1년 선배, 9년 후배다.
이후 여 사령관은 발언 기회를 얻어 “한 달간 공개석상에서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개인적으로 참기 힘든 인격 모독도 받았다”며 “다소 격하게 반응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장관과 여 사령관을 보면) 전두환, 차지철 같아서 보기 좋다”고 하자 김 장관은 “감사합니다”라고 다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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