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숍스캄(Köpskam)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M
케투
2024.11.03
추천 0
조회수 352
댓글 0


당신의 소비에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소비를 고민하는 소비자들 글 조수영 / CJ E&M에서 PD로 일했다. 스웨덴 룬드대학교에서 환경학, 지속가능과학 전공으로 석사를 마쳤다. 현재 마켓컬리 브랜딩전략팀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프로젝

blog.daehong.com




숍스캄(Köpskam)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 인스티즈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소비는 더 이상 자랑거리가 아니다. 소비는 ‘부끄러움’이며 ‘죄책감’인 시대가 오고 있다.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뤼그스캄(flygskam), 그 뒤를 잇는 숍스캄(Köpskam)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스웨덴 단어 skam은 영어로 shame, 즉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뜻한다.

플뤼그스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엄청난 비행기 탑승의 부끄러움을, 숍스캄구매와 쇼핑에 대한 부끄러움을 의미한다. 비행기 대신 기차로 여행하는 행위에 대한 자부심을 뜻하는 톡쉬크리트(Tågskryt, train brag)와 같은 단어도 생겨났다.

숍스캄(Köpskam)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 인스티즈

예를 들어, 청바지 하나를 산다는 건 그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 7,500ℓ의 물을 쓰고 버리는 일이며, 그 청바지를 세척하며 수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섬유를 바다로 배출하는 일이다. 또, 제조 공장을 밝히는 수백 개의 전구와 기계를 돌리는 데 드는 전기,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직물과 만들어진 제품을 옮기는 운송에너지까지. 이토록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사용하며 얻게 되는 결과물인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행동하기로 한 소비자들은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뿌듯함’보다는 ‘참여하지 않을 때의 부끄러움’을 더 크게 느낀다.


[대홍기획 블로그입니다]

댓글

유머

흙수저 부부 또 웁니다..."아이 안 낳았다고 차별하다니” [부동산아토즈]7
M
케투
조회수 390
추천 0
2024.11.10
흙수저 부부 또 웁니다..."아이 안 낳았다고 차별하다니” [부동산아토즈]7
단골 손님 "커피값 오르니 기분 좋네요"…'이상한 카페' 화제 [현장+]5
M
케투
조회수 396
추천 0
2024.11.10
단골 손님 "커피값 오르니 기분 좋네요"…'이상한 카페' 화제 [현장+]5
펠리컨적 사고5
M
케투
조회수 421
추천 0
2024.11.10
펠리컨적 사고5
모델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 팩폭하는 한혜진.JPG8
M
케투
조회수 406
추천 0
2024.11.10
모델 되고 싶다는 초등학생 팩폭하는 한혜진.JPG8
결국 북한에도 유행하고 만 그것6
M
케투
조회수 396
추천 0
2024.11.10
결국 북한에도 유행하고 만 그것6
트럼프 승리 연설하는 옆의 멜라니아4
M
케투
조회수 399
추천 0
2024.11.10
트럼프 승리 연설하는 옆의 멜라니아4
우울했는데 엄마가 끓인 오뎅탕 보고 괜찮아짐4
M
케투
조회수 400
추천 0
2024.11.10
우울했는데 엄마가 끓인 오뎅탕 보고 괜찮아짐4
cctv 없었으면 감옥에 갈 뻔한 경리.gif3
M
케투
조회수 437
추천 0
2024.11.10
cctv 없었으면 감옥에 갈 뻔한 경리.gif3
신석기시대 유물로 발견되는 "흑요석" 실제모습4
M
케투
조회수 393
추천 0
2024.11.10
신석기시대 유물로 발견되는 "흑요석" 실제모습4
곧 맛이 바뀔 예정이라는 진라면3
M
케투
조회수 441
추천 0
2024.11.10
곧 맛이 바뀔 예정이라는 진라면3
등산의 가장 큰 목적...jpg3
M
케투
조회수 447
추천 0
2024.11.10
등산의 가장 큰 목적...jpg3
현직 경찰이 성매매영상 유출함6
M
케투
조회수 444
추천 0
2024.11.10
현직 경찰이 성매매영상 유출함6
뉴욕에서 비주얼 ,몸매 레전드였던 트와이스 다현.gif3
M
케투
조회수 398
추천 0
2024.11.10
뉴욕에서 비주얼 ,몸매 레전드였던 트와이스 다현.gif3
신세경 유튜브 댓글 ㅋㅋㅋ3
M
케투
조회수 425
추천 0
2024.11.10
신세경 유튜브 댓글 ㅋㅋㅋ3
시민들 공격한 사슴, 사흘 만에 포획…"버려졌거나 유실로 추정”2
M
케투
조회수 392
추천 0
2024.11.10
시민들 공격한 사슴, 사흘 만에 포획…"버려졌거나 유실로 추정”2
작성
417 418 419 420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