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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피 여시가 꿈꾸는 삶

안녕. 여긴 우리 집이런 자연 속에서 은둔 중물론 와이파이는 정말 잘돼. 아 참 내 직업은 작가야 ^^사람들은 날 모르지만 내 작품은 유명하지.. 그래서 돈 걱정은 없다구울집 마당에 있는 티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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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쩌리에서 infp여시가 쓴 이 글 봤는데 너무 귀여워서
entp버전으로 따라 써봄ㅎㅎㅎㅎ

재미로 쓴 글이니까 유머성으로 봐줘!!

띠리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리리리리리링......

쾅

개운한 아침이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재미있게 살아야지

누낭♡ 일어나셨어요?♡
진수가 누나를 위해 아침밥 차려왔어용♡♡♡

시아 내가 뭐라고 했지???????

다시 가져와

흑흑.... 누낭.... 잘못했어용...ㅠㅜㅜㅠ

진수가 아침식사 다시 차려왔습니당....🥺

그래 그렇게 무릎을 꿇으란 말이야
내일은 한식으로 차려오도록







아침도 먹었겠다 슬슬 출근해볼까

최근에 뽑은 짱예차 타고 회사로 ㄱㄱ

내 직업은 정말 유능한 변호사
이런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음

아메리카노 한잔 뽑아들고 자리에 앉음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해볼까~~

똑똑똑

엥 일 좀 해보려는데 누구여

들어오슈

???:
김여시 변호사.

엥 황시몽 변호사님???

어쩌다 이런 누추한 곳까지...

김여시, 지난번 재판에서도 승소했다며?
역시 내가 키운 후배야.
그렇지만 시기질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슬슬 조심해야 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 알지?

김변 실력 보면 걱정할 건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튀지 마.

이 말 하려고 지나가다 잠깐 들렀어.

헤헤 감사합니다




정말 필터링돼서

'너는 개천재란다' 라고 들림

기분 정말 좋아짐

덕담을 들었더니 힘이 막 솟음

정말 열일






근데 일하다보니 좀 지겨워져서

잠깐 부업을 해보기로 함

타닥...타닥...

사실 아무한테도 밝히지 않았지만 내 제2의 직업은 바로

작가임

그것도 그냥 작가가 아니라 세계 1위 베스트셀러 작가임

근데 난 사실 정체를 숨기고 있음

이유는 걍 그게 더 간지나는거 같아서

이런 나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나는 심지어 가족에게도 내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음

나중에 죽을때쯤 유언장에 쓸 생각임

유언장 보고 사람들이 놀랄거 상상하면 개짜릿 ㅎㅎ

무튼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 됨

퇴근길에 심심해서 로또를 하나 샀음

근데사실 로또 1등이 되더라도 출근은 할거임ㅋ

난 내 일이 좋으니까

퇴근 후

친한 친구 생일이라 술자리에 왔음

나:
친구야 너 얼마전에 쓰던 아이패드 고장났다길래
너 생각나서 선물 사왔어ㅎㅎㅎ
우리는 짱친하니까 내 맘이라 생각하고 받아줘

친구:
여시야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이야
진짜 너가 최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평생가자

친구 감동해서 우는거 보니까 기분 정말 좋아짐







무튼 밤늦게까지 이어진 술자리는 새벽에서야 파했고
즐거운 기분으로 귀가함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

누낭♡ 내일 아침은 한식으로 준비해도 될까요?

아까 아침에 말했잖아 야!!!!!!

한강가서 뛰어내려!!!!!!!!!

네 누낭ㅜㅜ

후후 오늘도 한건 했군




그렇게 김여시의 하루는 저물어 갑니다



김여시 브이로그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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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가 많길래 추가
진수 남친 아님 노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