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속시원하다는 MBC 뉴스데스크 클로징멘트.jpg43
7월 30일
후쿠시마 오염수는 처리수라고 해야 정확하다 말하고 일본군 위안부 동원이 강제적이었는지 자발적이었는지 묻자 논쟁적인 사안이라고 했다가 끝내 답하지 않겠다는 공직 후보자가 있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그리고 내일 대한민국 대통령은 이 사람을 대한민국 방송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앉힌다고 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걸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화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7월 31일
김문수 후보자는 5년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스가 누구 것이면 어떻다고 그걸 갖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킨 데 대해 분노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자격이 있느냐.
죄 없이 감옥에 가 있는데, 이걸 얘기 않고 무슨 정치를 하느냐.
그런데 그 구속을 이끌어 낸 이들은 정치를 시작해 대통령도 되고 집권여당 대표도 됐죠.
그리고 그 대통령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김 후보자는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거 김 후보자는 노동자들이 손배소를 가장 두려워하고, 민사소송을 오래 끌수록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가정이 파탄 나게 된다고 했죠.
과연 김 후보자가 말한 모두의 행복은,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서도 같은 의미일까요?
수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8월 1일
내일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보직해임되고, 군이 채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바로 그날, 해외출장 중이던 국방장관에게, 국방비서관과 국방부차관에게, 여러 차례 직접 전화를 걸었다는 대통령 개인 휴대폰 통화기록이 사라져 간다는 뜻입니다.
검사 출신이 대통령이고 검사 출신이 공수처 수사도 하고 검사 출신이 집권여당 대표까지 하고 있는 나라인데,
국민적 관심 사건의 진실을 밝힐 핵심 증거들이 소멸해가는 걸 알면서도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이 현실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목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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