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문재인 애도 "평화의 상징"

M
케투
2025.04.22
추천 0
조회수 50
댓글 0

 

 


21일 교황청 공식 발표에 전재수 등 부산 정치권도 "헌신의 삶, 우리에게 살아숨실 것" 추모 

▲  2021년 10월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교황청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애도를 표시했다. 부산 지역 정치권도 "겸손과 연민의 가르침"을 떠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 가운데 가장 진보적이며 여러 사회적 사안에 관심을 둔 이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교황이 생전 걸어왔던 길을 먼저 떠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바티칸에서 공식 회담을 했고, 이에 앞서 2014년에 한국 방문 과정에서도 얼굴을 마주한 적이 있다.

영원한 안식을 기도한 문 전 대통령은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며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껴안아주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미사를 집전하시던 모습이 생생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비와 평화의 상징이었고,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포용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분단의 땅인 한반도에 관심을 뒀던 모습도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교황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늘 기도해 주셨다"라며 "두 번 공식 방문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을 직접 방문할 뜻이 있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해주셨다"라고 밝혔다.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을 찾은 문 전 대통령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요청 의사를 전달받고 "공식적으로 초청하면 방문할 수 있다"라고 뜻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 있을 때마다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며 가교 역할을 자청했다. 그러나 상대의 뚜렷한 반응이 없어 그 뜻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를 놓고 문 전 대통령은 "DMZ 철조망으로 만든 십자가를 교황님께 선물하며 한반도에서 꼭 뵙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드렸던 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라면서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교황님의 격려와 성원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댓글

유머

3천억이 400억 된 요기요.jpg
M
케투
조회수 47
추천 0
2025.04.24
3천억이 400억 된 요기요.jpg
귀화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의 장단점
M
케투
조회수 37
추천 0
2025.04.24
귀화 외국인이 말하는 한국의 장단점
왠지 추워 보이는 피망
M
케투
조회수 46
추천 0
2025.04.24
왠지 추워 보이는 피망
저건 틀림없이 엄청난 ㅂㅅ일 것이다.
M
케투
조회수 39
추천 0
2025.04.24
저건 틀림없이 엄청난 ㅂㅅ일 것이다.
동급생 얼굴에 돌 던진 초등학생, 2200만원 배상
M
케투
조회수 42
추천 0
2025.04.24
동급생 얼굴에 돌 던진 초등학생, 2200만원 배상
조선인이 보이자 칼을 빼드는 일본 순사
M
케투
조회수 33
추천 0
2025.04.24
조선인이 보이자 칼을 빼드는 일본 순사
뭔가 디자인이 이건 영 아닌거 같은데...
M
케투
조회수 47
추천 0
2025.04.24
뭔가 디자인이 이건 영 아닌거 같은데...
일본 아마존에서 대박 난 제품
M
케투
조회수 41
추천 0
2025.04.24
일본 아마존에서 대박 난 제품
2심 "무죄"를 대법원에서 파기자판은 딱 1번 밖에 없다고 합니다.
M
케투
조회수 48
추천 0
2025.04.24
수도권 요양원의 실상
M
케투
조회수 40
추천 0
2025.04.24
수도권 요양원의 실상
전설의 레전드 스턴트 씬에 숨겨진 트릭
M
케투
조회수 41
추천 0
2025.04.24
전설의 레전드 스턴트 씬에 숨겨진 트릭
문재인 전 대통령 기소
M
케투
조회수 35
추천 0
2025.04.24
'대북전단 살포' 소식에 트랙터 끌고 나온 주민들…"생존 터전 무너진다"
M
케투
조회수 39
추천 0
2025.04.24
'대북전단 살포' 소식에 트랙터 끌고 나온 주민들…"생존 터전 무너진다"
얼마나 썩었냐고요?
M
케투
조회수 47
추천 0
2025.04.24
KBO 최초의 노히트 노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M
케투
조회수 49
추천 0
2025.04.24
KBO 최초의 노히트 노런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작성
10 11 12 1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