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전 야후와 네이버만 쓰고 있었습니다...다음은 안쓰고 있었죠...

그러다가 새누리당 진성호가 네이버는 평정됐다라며 말그대로 포털 장악했다는 선언을 하는게 역겨워 네이버 탈퇴하고

다음으로 사이버 난민 이주를 했습니다..그 다음에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수 있었던 아고라와 같은 다음의 사이버 아고라가 활성화 되어 있어 그곳에서 여러 의견을 나누며 수구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할수 있었죠...

그러다보니 그 아고라도  탄압의 대상이 되어 그곳에서 목소리 내던 분들이 여러 고초를 겪기도 했습니다...그 대표적인 인물이 미네르바였죠...

그러니 다음은 수구들에겐 얼마나 눈에가시였겠습니까...

그러다 어느 순간 다음의 운영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죠..알고보니 다음 부사장에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 내려 앉아 있었고 다음에 댓글을 달수 없는 무차별적인 영구 정지가 이어지기 시작합니다...것도 모자랐는지 아예 댓글을 달수 없도록 댓글 시스템을 없애버렸죠

이건 마치 독재자가 사람들이 여론을 형성하고 만들지 못하도록 침묵을 강요하는거와 다를바 없는짓인겁니다

이런 다음에 더이상 미련이 없어 다음...카카오뱅크..카카오 ..등 다음에 관련된 모든것을 탈퇴하고 나가고 싶은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그동안 대한민국에 뿌리깊게 박아 놓은 여러 서비스가 발목을 잡는단 말이죠...

그중 일터에서 카카오가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게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정말 이 카카오만 아니면 진작에 다음 탈퇴했을텐데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