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피자배달부를 죽였나.jpg
2003년 8월 2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911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911입니다. 무슨일이죠?"
"강도가 들었어요"
"네, 끊지 마세요"
"네"
"다친 사람은요?"
"없어요. 남자가 가방에 돈을 잔뜩 넣고 나갔어요.
목에는 폭탄을 두른 것 같아요"
용의자의 이름은 '브라이언 웰스'
그는 은행 근처에서 바로 붙잡혔고
몸에 폭탄을 메달고 은행을 털도록,
누군가에게 강요당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의 옷 안에서 폭탄을 확인했지만
그게 가짜인지 진짜인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브라이언 "왜 아무도 이걸 안 풀어주죠?"
브라이언 "거짓말이 아니라고요. 터진다니까요!"
브라이언은 초조해보였지만, 차분한 말투였고
경찰은 우선 폭탄 처리반을 불렀다
前범죄수사대 경장/러몬트 킹 "저는 사무실에 있다가
저기에 있는 FNC은행이 목에 폭탄을 두른 사람에게
강도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브라이언 웰스는 지팡이를 짚고
목에 고리를 차고 은행에 들어왔죠"
"지팡이가 사실 총이란건 나중에 알았어요"
"그리고 그는 은행원에게 쪽지를 건넸어요"
브라이언이 은행원에게 건넨 쪽지는
그의 목에 폭탄을 메달았다는
'누군가'가 쓴 것이었다
'누군가'는 두 개의 쪽지를 남겼다
하나는 은행원에게 건네는 용도였고
다른 하나는 브라이언에게 남긴 지시서였다
지시서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폭탄 인질에게
PNC 은행에 가서 돈을 가져오지 못하면 너는 죽는다
폭탄은 우리 지시에 따라야만 제거할 수 있다
지체하거나 신고하면 너를 포함해서 모두 죽는다
그리고 또 하나
'누군가'는 경찰에게도 쪽지를 남겼다
기자/스콧 "일반적으로는 '나 총 있어, 돈 내놔'로 끝내지
이렇게 여러장에 이르는 논문으로 쓰지 않아요"
'누군가'는 많은 메세지를 남겼다
저항하면 죽음과 복수 뿐,
25만 달러면 모두가 안전하다
나와 아내와 동료가 네 뒤에 있다
55분을 주겠다
네가 우리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우리가 네 뒤에 있다
'누군가'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25만 달러를 구해오라고 했지만
브라이언은 은행 서랍에 있던
8천 달러 정도만 담아올 수 있었다
브라이언 "우리 사장한테 연락했어요??"
경찰 "네, 했어요"
브라이언은 피자 가게에서 30년 동안 일한
피자배달부였고
경찰들은 그가 일한다는 피자가게로 가서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피자가게 동료들은 브라이언이
버려진 외딴 방송 송신탑으로
피자 2개를 배달하러 갔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그가 열쇠를 빼서 타이머를 작동했고,
그렇게 하자 똑딱이는 소리가 들렸어요"
자신의 목에 폭탄을 메달았다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묘사하지 못하는 브라이언
경찰들은 혹시 '브라이언이 공범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게 되는데...
그 때, 브라이언에게서 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브라이언 "열쇠 좀 구해줘요. 이것 좀 벗게요.
이젠 시간이 얼마 없어요. 거짓말이 아니라고요!!"
브라이언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
브라이언 "지시서보면 거기에 열쇠 위치가 있어요.
차로 다음 장소에 가줘요"
브라이언 "시간이 얼마 없다고요! 거짓말이 아니에요!"
브라이언은 흥분하기 시작했고
삐- 삐- 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커다란 폭음과 함께
브라이언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폭탄처리반이 도착하기 2분 전이였다
브라이언의 차에서는 지시서가 더 나왔다
"폭탄을 해체하려면 설명에 따라
열쇠와 조합 암호를 찾아라"
브라이언은 지시서에 따라 지점을 이동하면서
적혀있는 지시를 따라야만
폭탄을 해체하는 열쇠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경찰은 수색 끝에
다음 지시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브라이언은 공범 중 한명인가
아니면
희생당한 피해자인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였습니다 여시들
4부작 다큐야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