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국짐지지자들입니다
시아주버님과는 작년 사건 이후로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혼자서 애쓰는 중입니다
오늘 들은 이동네 유언비어 목록입니다
못들은척 어디서 개짖나 하면서 최대한 무시하고 있는 중인데 상당히 빡칩니다
1. 민생 지원금 때문에 나라빚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것이다
(시어머니 몫도 챙겨놓고 어머니께 한푼도 주지 않으면서 참 가관이다 라고 생각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2. 소고기 수입이 엄청 늘어나서 한우농가 망하는 건 시간문제다
(이명박이 아직도 대통령인줄 아는가보다 생각만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3. 공무원들에게 공문이 내려와서 잼프와 영부인 영어 이름 공문에 쓰여진대로 쓰라고 한다.
(그동안 십석열 때문에 공무원들이 ㅈㄴ 뷰웅 ㅅ 처럼 일 했구나 생각만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4. 정부에서 쌀 판매를 금지시키고 있어서 쌀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질 것이다
(일본 얘기를 지네나라 얘기라고 하는구나 생각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5. 뉴질랜드산 고등어가 싸고 맛있는데 호주산 과일도 좋더라
(하아…할많하않입니다)

듣고 있는 내내 정말 욕지기가 올라와서 힘들었습니다
대꾸하지 못한 것은 또 싸우기 싫어서, 혼자 다대일로 싸워봤자거든요
여긴 내편이 아무도 없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