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탄탄하네요, 마운드가 무너졌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
야구경기를 보다보면 자주 들리는 말
이번 시즌 □□팀의 마운드는 단단합니다!
후반기에 접어들며 마운드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든든한 마운드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킵니다!
마운드가 뭐길래 단단했다 무너졌다 난리인걸까
혹시 선수 이름인가?
야구는 이렇게 생긴 경기장에서 진행함
각 코너바리를 베이스(1루,2루,3루)라고 지칭하고
저기 꼭짓점 부분을 홈이라고 부름
그럼 가운데 동그란 저기는 뭘까?
저기 이름이 바로 마운드,
투수들이 공을 던지는 장소임
홈은 들어오면 점수내는 곳이니 중요함
근데 마운드는 왜 따로 이름까지 붙여줬냐?
일단 마운드는 평지인 다른 곳에 비해
25cm 정도 위로 솟아있음
즉 언덕처럼 생겨서 마운드임
그래서 왜 여기만 우뚝 솟아있나요?
바로 미친듯한 불빠따전을 방지하기 위함임
만약 마운드가 위로 올라와 있지 않으면
투수와 타자는 일직선상에서
공을 던지고 공을 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타자들이 공을 맞히기 엄청 쉬워짐
고로 못치게 하려고 높였다
과거에는 마운드가 현재보다
더더 높았으나
투고타저
즉 투수들은 줜나 잘하고
빠따들은 살살 녹아서
경기가 노잼이 되어버려서
마운드 높이는 점점 낮아졌음
여담으로 투수들은 큰 신장을 선호하는 편인데
멀대같은 투수는 마운드 위에서
짧은 신장의 투수는 어려운, 위에서 내려꽂는 공
눈으로 궤적찾기 좍같은 공을 던질 수 있음
릴리스포인트에서도 신장이 큰 선수가 우세하고
초반에는 야! 큰 놈이 최고다!하고 다 멀대만 뽑았다가
2m 넘어가는 투수들의 단체조기방전사태로
투수는 190~199cm가 적당하다라는 분위기가 생김
아무튼 이런 투수들이 일하는 장소
마운드는 흙으로 되어 있고
관리를 열심히 해줌
미국은 딱딱한 방면
일본과 한국은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라
미국에선 날아다니던 선수를
사왔더니 꼴아박는 이유 중 하나였기도 함
끝으로 마운드는 투수들의 성역으로도 불리는 곳이라
일부 투수들의 경우
자기 마운드에 남이 침범하면
(포수나 코치 방문 말고 다른 놈이)
불같이 화를 내며
야구팬들이 기대하는 최고의 이벤트
벤치클리어링(단체패싸움)이 일어나기도 함
아무튼 투수들만 쓰는 곳이라
투수들을 지칭할 때
마운드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
끗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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