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이념을 반대하기 위해 미국의 석유, 총기, 종교 단체들이 결집해 만든 보수 연합체 CPCA는 극우 이념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애니 챈이라는 인물이 한국 지부격인 KCPCA를 설립하며 한미 극우 세력 간 연결 고리를 형성했다.
그녀는 국내 보수 유튜버와 정치인들을 포섭하며 한국 사회에 극우 이념을 퍼뜨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원래 부정선거론은 보수 유튜버들이 선거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고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는데
애니챈이 후원이라는 장작을 제공하면서 스노우볼 현상이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애니 챈이 지원하는 단체 중 하나인 한미자유안보정책센터에는 예비역 장성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김용현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용현이 윤석열 대선 캠프에 합류하면서 부정선거론을 매개로  애니 챈 - 김용현 - 윤석열"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가 형성된 것이다.
정치에 정자도 모르고 주변에 조직도 없던 윤석열에게 애니 챈은 자신의 영향력을 제공해 줬고 윤석열은 여기에 심취하면서 물들어 간다.
그래서 계엄의 주요 이유로 부정선거론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애니 챈은 윤석열 이전에도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박진 등과 접점을 가져왔으며, 전광훈 목사 역시 그녀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애니 챈은 미국 정부에 반미 성향의 활동가들의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서신을 보내는 등 CIA 신고 운동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 탄핵 반대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한 윤상현 역시 애니 챈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졌으며,
윤석열 사저 앞에 모여든 국민의힘 중진들 특히 김기현과 나경원 역시 애니 챈이 동원 했을  가능성이 크다.
나경원은 윤석열에 의해서 저출산 위원회에서 쫒껴 났는데 윤석열 구속을 막겠다? 아무리 지지층을 의식 했다지만 글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성조기가 등장하고, 전광훈이 영어 통역을 동원 하는 것도 애니 챈의 후원 및 지원과 관련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트럼프가 사용했던 "STOP THE STEAL"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세력들 역시 애니 챈이랑 관련이 있을 걸로 보인다.
윤석열 구하기 전략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짜 뉴스 퍼트리기, 중국 혐오 유발, 법원, 헌재 부정등은 트럼프가 사용했던 전략을 그대로 차용 한 걸로 보인다.

결국 애니챈은 자신의 정치적 의지를 윤석열을 통해서 실현 시키려고 했고, 윤석열은 이에 동조해서 계엄을 발동했다가 탄핵 당했고, 
애니챈은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서  윤석열 구하기를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이준석이 지적한 대로 애니 챈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진다면, 국민의힘 중진들이 줄줄이 연루될 가능성이 높다.
불법적인 정치 로비가 있었는지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