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를 탄압하는 것에 최적화 되어버린 사회
계엄터지고 이틀정도 지났을때
커피숍에 커피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아주머니들이 커피숍 테이블에 모여 계엄에 관한 이런저런 이야기하더군요
무섭다, 어떻게 계엄을 하냐...
또한분은 오죽하면 계엄하냐,
또 한분은 정경련,민노총,전교조?가 시위를 한다더라.
이번에 법원 폭동때 겸공에서 폭동 영상을 보다가
총수가 그러더군요
영상 보면 경찰들도 당황했다.
그간 시민들 사이에 은연 중 깔려있는 노조 시위에 대한 불편한시선,
오랜 경험으로 축적된 학습된 질서있는 시위문화에
대응하는 경찰의 집요한 대처.
한순간이라도 폭력사태로 번지지 않기위해
분노를 억누르고 비장하게 구호를 외치는 시위참여 인원들,
그것을 이용이라도 하는듯 끈질기게 채증및 몸싸움으로 대치하는 경찰들,
그간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의 서울 진입을 허한적없다며
사명감에 트랙터길을 막고 뒤로도 갈길을 안내어주겠다며 틀어막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 하는 경찰이
이번 법원 폭도들앞에선 당황하고 무기력한 모습을보며
처음엔 아니 우리나라에서 제일 실전단체 행동에
최적화된게 전경,경찰아니였나?
왜 약자들의 권리를 요구하는 그 숱한 시위에
일사불란했던 경찰이 왜 이렇게 무기력하지?
하며 화가 나다가도 좀더 생각해보니
이 사회는 무의식적으로 약자를 탄압하고, 그들을 위축시키는데는
체계화되고 조직화되어 발전한 나머지
잔짜 폭도들이 나타낫을땐 그들도 당황하는 지경에 이를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명박 정권이 시위를 막기위해 고안한 경찰 차벽,
백남기 농민에게 쏘여진 물대포
경찰의 공성전을 보는듯한 일사불란한 작전등은
정작 진짜 폭도들이 나타났을땐 없었다
그것들은 애시당초 진짜 폭도들에게 사용될 게 아니고
약자를 탄압할떄 사용하려 고안되었기 때문에.
Ashour
2025-01-28 18:44
그렇네요. 진정한 폭도들에게 경찰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죠.
늘 사회적 약자를 박살내는 데에만 강력한 경찰과 검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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