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엄마의 인공호흡기에 이모들과 의논을 해야되나요?11

M
케투
2024.11.03
추천 0
조회수 33
댓글 0




엄마가 인공호흡기를 하게 되었어요. 근데 제가 이모와 삼촌들과 의논하지 않고 저 혼자 결정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셨고요. 형제 자매 없어서 직계가족은 저 뿐이에요.

다른 친척분들은 다 다른 지역에 살고요. 저는 교류 안하지만 엄마와 이모는 전화로는 종종 교류하고 일년에 한 4번 정도 만나요. 삼촌은 더 적구요.

제가 이모와 삼촌들과 의논하지 않은 이유는.... 삼촌 반응은 모르겠지만 엄마가 2차 병원에 있을 때 한달이 있었는데도 증세가 호전이 없었어요. 의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없어서 지켜만 봐야 된다고 했고요. 그래서 제가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게 어떨까, 대학병원이 의료진 파업 때문에 힘들면 다른 2차 병원이라도 가서 소견을 물어보는 게 어떨까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작은이모가 어차피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다며 그냥 두자고. 마음의 준비를 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주치의 과장님이 직접 대학병원을 잡아주셔서 옮기게 되었고요.

대학병원으로 옮겼는데 2차병원에서의 진료는 오진이었고, 정확한 진단을 한 후 엄마의 상태는 나날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인공호흡기를 달게 된 것은 원래 있던 다른 지병 때문이고요.....

저도 연명치료에는 부정적이지만 엄마는 폐기능이 정상이고, 치료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에 인공호흡기'까지는' 동의를 한 것이에요.

그런데 이모가 왜 자기들과 의논을 하지 않았냐며, 앞으로 이 일은 다 저보고 처리하라고 손을 떼겠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다 처리했고요. 이번에 병원비로 금전적으로 도움 받은 것 전혀 없고 요청한 적도 없습니다. 저희가 해결할 계획이에요. 그나마 도움준 것은 간병인 보험 정도? 근데 이것도 제가 이모 실적 올려주기 위해 가입한 것이고요. 게다가 인공호흡기 달기 전에는 퇴원하면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하더라고요.

엄마랑 같이 사는 가족은 저고, 엄마도 저도 요양원은 생각도 안 하는데 말이죠.

제가 20대 후반이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의논을 했어야 할까요?



엄마의 인공호흡기에 이모들과 의논을 해야되나요? | 인스티즈
엄마의 인공호흡기에 이모들과 의논을 해야되나요? | 인스티즈
쿠팡 보고 컨텐츠 펼쳐보기 >
원치 않을 경우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유머

트럼프 근황
M
케투
조회수 14
추천 0
2024.11.04
트럼프 근황
40억 예산 지원 안 해줘서 5천억 날려버린 영화사.jpg
M
케투
조회수 16
추천 0
2024.11.04
40억 예산 지원 안 해줘서 5천억 날려버린 영화사.jpg
도파민 줄여갈수 있는 소소한 습관들
M
케투
조회수 23
추천 0
2024.11.04
도파민 줄여갈수 있는 소소한 습관들
하루 전에 미리 보는 11월 4일 산수도인 별자리 운세
M
케투
조회수 19
추천 0
2024.11.04
하루 전에 미리 보는 11월 4일 산수도인 별자리 운세
하루전에 미리보는 11월 4일 별자리운세
M
케투
조회수 17
추천 0
2024.11.04
하루전에 미리보는 11월 4일 별자리운세
하루 전에 미리 보는 11월 2주차 산수도인 별자리 운세
M
케투
조회수 20
추천 0
2024.11.04
하루 전에 미리 보는 11월 2주차 산수도인 별자리 운세
한 대학 교수가 압수한 컨닝용 볼펜.jpg
M
케투
조회수 19
추천 0
2024.11.04
한 대학 교수가 압수한 컨닝용 볼펜.jpg
외국어를 배우고 자신감이 붙은 나
M
케투
조회수 21
추천 0
2024.11.04
외국어를 배우고 자신감이 붙은 나
최근 백인부모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아기 이름짓기
M
케투
조회수 22
추천 0
2024.11.04
최근 백인부모들 사이에서 유행중인 아기 이름짓기
다들 의무적으로 적고 가
M
케투
조회수 19
추천 0
2024.11.04
다들 의무적으로 적고 가
한국 맥도날드에서 이례적으로 은퇴식 열어준 알바생.JPG28
M
케투
조회수 27
추천 0
2024.11.03
한국 맥도날드에서 이례적으로 은퇴식 열어준 알바생.JPG28
김종국 조나단 저격, "축의금 적은데 겁나 먹어" (런닝맨)33
M
케투
조회수 25
추천 0
2024.11.03
김종국 조나단 저격, "축의금 적은데 겁나 먹어" (런닝맨)33
요즘 일본사람들이 공포에떨고있다는 변태수법26
M
케투
조회수 25
추천 0
2024.11.03
요즘 일본사람들이 공포에떨고있다는 변태수법26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피로회복제.jpg21
M
케투
조회수 26
추천 0
2024.11.03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먹는 피로회복제.jpg21
"아이폰 때문에 지각했다"…애플 '무음 알람' 진짜였다38
M
케투
조회수 30
추천 0
2024.11.03
"아이폰 때문에 지각했다"…애플 '무음 알람' 진짜였다38
작성
57 58 59 60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