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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와 그로밋 프라모델

M
케투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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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에 airfix 사에서 발매된 '월레스와 그로밋' 프라모델을 작업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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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에도 한번 만들었던 거라 이번엔 좀 색다르게 작업해 보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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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에 공개된 '복수의 날개'를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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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작 '양털 도둑'에 나오는 그 오토바이가 다시 등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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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라모델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베이에서 어렵게(?) 다시 구했는데 박스 안쪽에 검은 곰팡이가 잔뜩 슬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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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그로밋이 오토바이를 탑니다. 참고할 장면들을 캡처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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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 그로밋의 다리를 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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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탈 수 있도록 자세를 잡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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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형능력이 바닥이라 손잡이를 쥐게 만들진 못했지만 자세가 나쁘지 않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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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로밋은 목도리를 하고 있습니다.

알몸에 헬멧과 장갑, 장화, 목도리만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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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퍼티로 목도리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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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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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도 붙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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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을 달아서 발사기(?)와 덮개를 교체 가능하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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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진행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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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미지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이걸 따라 해 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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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이크와 사이드카를 연결하는 부분이 사진과 프라모델이 많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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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비슷하게 모양을 바꿔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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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헤드라이트 부분도 클리어 레진으로 복제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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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에 태울 월레스를 작업해 줍니다.

상반신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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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와 손목을 잘라서 자세를 다시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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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 모양을 다 갈아내고 퍼티를 발라서 스웨터 모양을 잡아줍니다.

udf 월레스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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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 찍다가 약간 삑싸리가 났지만 그냥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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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도 가조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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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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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의 체크무늬도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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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완료!인데... 월레스 손에  들려줄 관광 안내 책자를 깜박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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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와 그로밋의 첫 번째 시리즈 '화려한 외출'에 나오는 책자를 참고해서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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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x 도넛 박스를 잘라서 책자를 만들어 줬습니다.

대충 붓으로 끄적인 뒤 안쪽에 순접을 얇게 발라 코팅해서 무광 클리어 뿌려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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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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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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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색 사이의 검은색 라인이 거슬립니다. 나중에 수정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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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밋 눈동자 크기나 시선 방향, 헬멧 라인 등도 수정해야 할 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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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도 들고 있는 책으로 시선을 바꿔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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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대략 1/12 정도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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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그로밋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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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사이드카가 변신한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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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이드카 좌석이라서 월레스도 태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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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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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음 작업은 '거대토끼의 저주'에 등장하는 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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