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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왠 보수?

M
케투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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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 왠 ‘보수’?”

이재명 대표가 연일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유튜브 김어준, 이동형, 새날에 연이어 나가더니,
어제는 공중파 MBC에서 ‘3대 1’ 싸움을 자초했다.
물론 싱거운 토론이긴 했지만,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다.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자는 것이다.

왜 이 시점에 ‘보수’지?

답은 ‘조기 대선’에 있는 것 같다.
대선은 언제나 중도층 지지가 있어야 승리한다.
후보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진보층은 이재명 대표를 약 60% 이상 지지한다.
만약 이 대표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그 지지율은 8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리고 내란과 폭동을 겪으며 맞는 이번 대선은
투표 참여가 매우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진보층 대부분은 이재명으로 결정할 것이다.

반대로, 여전히 윤석열을 지지하며, 폭동도 마다 않는
보수가 이재명 대표를 찍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면 돌아 돌아 또 ‘중도’다.
‘중도층’을 잡아야 대선 승리가 확실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보수’를 자처한다고 중도로 확장할 수 있나?

답부터 말하면, 있다.

미국 클린턴 정부, 영국의 뉴 레이즈 정책,
독일의 기독교민주연합(CDU)도 경제위기 시
유연한 정책 변화로 중도층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
중도층은 구체적 정책과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을 원한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보수와 진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 대표는 안정, 경제 성장, 공정한 부 분배를 약속하며
이 가치를 ‘보수’라 부르자 선언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당 정체성을 ‘중도우파’라 정립했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서민을 향한 정치를 해왔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이렇게 민주당은 역사적으로나 실제적 ’보수 정당’이 맞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선진국들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회복했다.
거기엔 이념은 없었다.
배고파 죽겠는데 진보, 보수가 무슨 상관이냐?

단지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를 참칭하는 ‘윤석열의 내란 세력’과
‘폭동’을 유발하는 극우 세력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 해
윤석열과 내란세력들을
‘보수’가 아닌 ‘극우’라는 이름으로 정리해야 된다.

이 대표의 방송 출연은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말 많을 것 뻔한 ‘민주당은 보수다’란 얘기를 꺼낸 것도 마찬가지다.
단기적인 인기보다 실제 승리를 선택한 것이다.

‘민주당은 보수다’란 말에 역시 개 때같이 달려든다.
대부분 ‘수박’이라 불리는 정치인들이다.

근사하게 뒷짐 지고 있다가, 이럴 때만 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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