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이니 뭐니 해도 어짜피

내란 숙청의 시작은 헌재의 탄핵 심판부터니

다들 갑갑하고 불안하고 하시죠.

그나저나 대통령도 아닌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먹어야 할 욕을 먹고,

하지 않은 언행에 대해 처벌을 받고 있죠.

반대로 잡범이라는 정규재가 이재명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기도 하고 참 아이러니 하네요.

이재명이 최상목에 대해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 조심 하기 바랍니다."라고 했죠.

사실 이대목은 그냥 하시는 말씀이신지 헤깔리긴 합니다.

그런데 그뒤에 "몸 조심 하기 바랍니다"라는 말로 까이고 있네요.

형수 시즌 2인가요.

오늘 방탄복을 입고 나온 이재명 대표를 보니 안쓰럽네요.

상대는 총인데 방탄복으로 되지 않겠죠.

목에 칼 까지 맞은 분인데 상당히 불안하실텐데 그럼에도 방탄복이라도 입고 나온거 보니 너무 안쓰러워요.

대통령이 된다고 한들 5년 동안 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언론, 사법 등등 정말 개혁이 필요한 부분들 한 곳만 손 본다고 제자리 찾는다고 보이지 않고

5년동안 모든 부분 손보기 어렵기도 할테고

대통령이 되면 지금과는 또 다른 자리에서 또 다른 안목으로 생각하셔야 하는데,

과연 그때는 민주당이 잘해줄까라는..

고생만 하다 5년 뒤에 내려오면 지금도 없는 죄로 배우자 까지 탈탈 털리는데 정말 고생하지 않을까.

정말 잘 되어 경제 언론 사법 등등이 개혁이 된다고 하더라도

또 내란당으로 넘어가면 제자리 될텐데..

차라리 만약 이 어려운 과정을 겪고도 대통령이 된다면

잘드는 칼을 한번 써보고 없애도 되지 않을까 하는 위험하고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최상목 탄핵 시점은 이미 지났고

당연히 될 윤석열 탄핵은 헌재에 의해 지연이 되니

고스란이 욕은 이재명 민주당이 먹고 있네요.

잠 못 드는 밤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니 

경상도 사람으로서 죄 스럽기 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