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M
케투
2024.09.24
추천 0
조회수 142
댓글 0

2019년 6월 2일


일본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도쿄 대학교 법학부 졸업의

농림수산성(구 농림성) 경제국장, 사무차관, 체코 대사까지 지낸
고위 관료가 자신의 아들을 식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자수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피의자 熊澤英昭(쿠마자와 히데아키)


1943년 기후현 출생으로 범행 당시 76세


은퇴 후에 퇴직금으로 도쿄에 있는 2층짜리 단독 주택을 구입해서
아내와 여생을 보낼 계획이었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주위 평판도 좋았던 부부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 피해자 친아들 熊澤英一郞(쿠마자와 에이이치로)


1975년 3월 20일 출생 향년 44세


아들 에이이치로는
어릴 때부터 부족함 없는 가정환경에서 어머니로부터 엄격한 엘리트 교육을 받아옴


우수한 성적으로 도쿄의 명문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했으나
교우관계에 서툴러 이지메를 당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겉돌며 중학생 때부터 삐뚤어지기 시작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애니메이션 학원을 다니기도 하고

사립대에서 건축학 학사를 취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늘 집에 틀어박혀 게임만 하는 히키코모리 생활을 이어감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다니던 병원에서 해고당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에이이치로는
식칼을 꺼내서 부엌에 두고

상사를 찔러 죽이겠다고 해 겨우겨우 진정시켰다고 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에이이치로는 매달 거액의 용돈 40만 엔을 받았는데
이렇게 돈을 주지 않으면

미쳐날뛰며 협박해서 혹여나 타인에게 범죄를 저지를까 봐 진정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부모와 떨어져

다른 아파트에 혼자 살던 에이이치로의 생활은 항상 게임이 중심이었고
2019년 5월부터 다시 본가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같이 산지 2일째에 문제가 터지게 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쿠마자와 히데아키 : "에이이치로에게 쓰레기 좀 내다 버리라고 했다가 습격당했습니다
머리카락을 잡혀 식탁까지 끌려갔고,

저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하지만 현관까지 쫓겨 문과 콘크리트에 내동댕이 쳐졌습니다
계속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경찰이 히데아키의 몸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아들에게

중학생이던 때부터 40대가 된 때까지 줄곧 폭력을 당해왔는데
이런 사실을 체면 때문인지 에이이치로를 위해서인지
절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았던 히데아키 내외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살인사건 발생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그로부터 6일 후
에이이치로는 집 근처에 있는 소학교에서 운동회 하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학생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하며 적대감을 표출

 

그리고 불과 며칠 전인 5월 28일에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50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어린 학생들과 사람들을 공격해
11살 여자아이와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집에 돌아오자마자 다시 시작된 폭력,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소학교 학생들을 죽여버리겠다는 말 등을 겪은 아버지 히데아키는


아들이 진짜로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결국 새벽 3시 20분 칼로

에이이치로의 복부, 옆구리, 견갑골 아래 등 30여 곳을 찔러 살해함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가와사키 흉기 난동 사건 용의자 岩崎隆一(이와사키 류이치)
어렸을 때 부모의 이혼으로 큰아버지 집에 맡겨졌으며
에이이치로처럼 오랜 기간 히키코모리 상태에 있었음
양손에 쥔 칼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장갑까지 끼고 사람들에게 휘둘러 상해를 가한 후에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하였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사건 현장 / 흉기 난동 사건으로 사망한 피해자 小山智史(오야마 사토시, 일본 외무성 미얀마어 통역 담당관)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부부에겐 아들 에이이치로 말고 딸도 한 명 있었는데,
에이이치로가 중증 히키코모리이자 만화 오타쿠로 이미지가 나빠 집안에 대한 말이 안 좋게 번져

혼담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고 파혼 때문에 상심한 딸은 자살했다고 한다
이 또한 히데아키의 아들 살해 동기 중 하나로 지목된다

 

 

 

 

일본 고위 관료가 친아들을 살해한 사건.jpg | 인스티즈

12월 16일 도쿄 지방 재판소에서 열린 1심 결과
아들이 심각한 패륜아였고 단순히 히키코모리로 사는 것을 넘어

부모를 학대하고 노후자금을 가로채기까지 하는 등 악질이었던 점을 감안해 쿠마자와 히데아키에게 비속 살인 형량으로는 예외적인 6년형이 선고됨
판결에 항의하여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쿠팡 보고 컨텐츠 펼쳐보기 >
원치 않을 경우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유머

8년동안 빨래를 걷지 못한 이유3
M
케투
조회수 130
추천 0
2024.09.24
8년동안 빨래를 걷지 못한 이유3
내가 책을 읽는 법 (독서노트 쓰는 법)5
M
케투
조회수 146
추천 0
2024.09.24
내가 책을 읽는 법 (독서노트 쓰는 법)5
드론 1,000대 사용해 드론쇼 했던 아이유 상암 콘서트2
M
케투
조회수 135
추천 0
2024.09.24
드론 1,000대 사용해 드론쇼 했던 아이유 상암 콘서트2
요즘 애들 학폭 수준2
M
케투
조회수 148
추천 0
2024.09.24
요즘 애들 학폭 수준2
한 달 전 예약한 프로포즈 케이크 불발낸 업체 후기.JPG17
M
케투
조회수 136
추천 0
2024.09.24
한 달 전 예약한 프로포즈 케이크 불발낸 업체 후기.JPG17
여성인권이 낮은 나라일수록 승무원들이 마르고 이쁘다는 거 맞말같음?2
M
케투
조회수 117
추천 0
2024.09.24
여성인권이 낮은 나라일수록 승무원들이 마르고 이쁘다는 거 맞말같음?2
논란 이후 컨셉 싹 바꾸고 나왔다는 아일릿..jpg5
M
케투
조회수 157
추천 0
2024.09.24
논란 이후 컨셉 싹 바꾸고 나왔다는 아일릿..jpg5
곽튜브는 역풍 한번 맞을거 같음2
M
케투
조회수 139
추천 0
2024.09.24
곽튜브는 역풍 한번 맞을거 같음2
세계 최초의 유일신 종교는 '조로아스터교'1
M
케투
조회수 153
추천 0
2024.09.24
세계 최초의 유일신 종교는 '조로아스터교'1
시신이 잇달아 발견된 아라뱃길1
M
케투
조회수 113
추천 0
2024.09.24
시신이 잇달아 발견된 아라뱃길1
"밤 '10시 39분' 지나서 자면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1
M
케투
조회수 117
추천 0
2024.09.24
"밤 '10시 39분' 지나서 자면 아무리 자도 피곤하다"1
19.5년 야간근무하다 유방암 걸린 간호사, 산재 인정2
M
케투
조회수 131
추천 0
2024.09.24
19.5년 야간근무하다 유방암 걸린 간호사, 산재 인정2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 추격 피해 달아나다"30대 운전자 사망1
M
케투
조회수 134
추천 0
2024.09.24
"음주운전 헌터 유튜버 추격 피해 달아나다"30대 운전자 사망1
화재로 죽은 딸이 살아있다고 믿은 엄마1
M
케투
조회수 120
추천 0
2024.09.24
화재로 죽은 딸이 살아있다고 믿은 엄마1
어이없다 못해 헛웃음이 나오는 맞춤법1
M
케투
조회수 118
추천 0
2024.09.24
어이없다 못해 헛웃음이 나오는 맞춤법1
작성
233 234 235 236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