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못 나간 부산 서면 집회, 어제 다녀왔습니다.
저번주 갑작스런 오한 때문에 너무 늦게 나가서 참석 못 한 서면 집회, 어제 다녀왔었습니다.
건강이 최고라고 하더라도 이런 시국에서는... 집회 못 나간 것에 대한 부채의식이 생겨나서라도 나가야 되겠다 싶더군요.
(클로즈업 수준인 게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이런 응원봉? 피켓봉? 도 있더군요.
이런 것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분명히 말해, 대구 못지 않게 왜당판인 부산입니다.
그러나.
타카기 마사코 (a.k.a 박근혜) 탄핵 모임 때부터 그랬습니다만.
지나가던 2찍 꼴통이 던지는 돌에 맞아본 적은 있을지언정.
부산 시청 앞에서 맞불집회니 뭐니 하는 것들이 냅다 멱살 잡고 쥐어패도 경찰들이 수수방관하는 꼬라지는 본 적 있어도
2찍들이 제대로 된 "평화시위" 를 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런승만, 타카기 마사오 - 마사코, 문어대가리, 굥룬 뿐만 아니라.
홍발정, 김노룩, 나빠루 (나자/위) 등등등등의 범죄상이, 수많은 물증으로 증명되어도 무조건 오리발 내밀고 모른 척 잡아떼는 것과 동일하게.
인터넷에서 2찍 꼴통 벌레들이 빼액질만 시전하는 것과 동일하게.
평화 시위 사이에 기어들어와서 프락치짓 벌이고, 멱살 잡고 폭행하는 "빼액질" 이외에는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아까 부산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싹 가셨지만...)
어쩌면, 오늘 집회 도중 키세스가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이런 2찍 천지에서도, 부산의 민주 시민들은 움직이고 있습니다.
눈이 온다 하더라도, 키세스처럼 된다 해도. 이런 2찍 천지에서도.
부마 항쟁의 근간이었던, 움직이는 부산의 민주 시민들은 움직일 겁니다.
왜당 박멸을 기원하며, 독재의 계보가 끊어지고 박멸되길 기원하며.
오늘도 나가볼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다들 무리하게 움직이자는 말은 아닙니다.
여기저기 아픈 분들도 많고, 당장 자기 일에 휘둘리는 분들이 더 많고, 그 때문에 눈팅만 하는 분들도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부채의식만 품고 있지 말고, 잠시라도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런 것도 "인증 릴레이" 가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하고 계십니다만, 글머리를 달아가며 릴레이를 해보는 건 어떨런가 싶습니다.
이전에 헌혈 릴레이 해보면 어떻겠냐고 써놓은 주제에.
다시 피부병이 도져서 투약을 재개한 것을 핑계로 스톱해버린 주제에.
이런 말을 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걸 릴레이로 이어가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왜당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증거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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