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만리장성을 담은 세븐틴 의 새 앨범 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앨범 티저가 이후 그룹 소셜미디어에서 삭제됐다. 

이들은 미니 11집 ' SEVENTEENTH HEAVEN '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앨범 표지에 등장한 데이지 꽃을 세계 각 도시의 인기 랜드마크와 유쾌하게 표현한 ' SVT RIGHT HERE ' 짧은 티저 영상을 다수 공개했다 . 예를 들어, 뉴욕 티저에서는 꽃들이 타임스퀘어 위로 튕겨져 나갔고, 파리 티저에서는 에펠탑을 지나 세느강에 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버전에서는 만리장성에 꽃이 그려져 있어 문제가 됐다.

이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공식 SNS를 통해 해당 티저가 삭제됐다고 설명하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사과문을 작성했다.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번역될 수 있습니다.

당사는 지난 9월 23일 'SEVENTEENTH HEAVEN' 프로모션 콘텐츠 중 하나로 베이징 버전 'SVT RIGHT HERE' 티저를 공개했다.

베이징판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데이지를 소재로 한 스토리로 제작됐지만, 티저 공개 이후 팬들 사이에서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따라 베이징 버전 티저는 빠르게 삭제됐다. 

소속사에서는 "팬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지역,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EVENTEENTH HEAVEN'은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